서울,경기도산/도봉산,사패산

도봉산~사패산 종주산행

불~나비 2016. 12. 6. 20:56

1. 산행 일자 : 2016년 12월 5일(월)

2. 산행시간 : 5시간 20분(10시 18분~15시 37분)

3. 산행코스 : 우이동~원통사~우이암~오봉 갈림길~자운봉~포대능선~사패산~안골

4. 산행거리 : 12.0km(우이동~우이암=2.9km, 우이암~자운봉=2.2km, 자운봉~사패산=3.7km, 사패산~안골 입구=2.0km, 안골 입구~버스 타는 곳=1.2km)

5. 산행 인원 : 나 홀로 산행

오늘은 우이동으로 향한다. 엊그제 우이동에서 오봉을 거쳐 송추마을로 하산했는데, 오늘은 도봉산 ~ 사패산 종주를 하기로 한다. 도봉산, 사패산은 여러 군데서 올라가 산행은 해 보았지만, 종주산행은 처음이라 약간은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출발한다.  

 

우이동 먹자골목 진입로 한일 교에서 우측으로 접어든다.  

 

대한 산장이 나오면 바로 좌측으로 올라간다. 이제 오르막이 시작된다. 

 

조금 진행하니 바윗길이 나온다. 바위를 타고 올라가면 송전탑이 나온다. 

 

이곳은 방학능선을 타고 1시간 정도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접속구간이다. 우이동에서는 이곳까지 25분 걸렸다. 

 

방학능선 접속구간에서 10분 정도 올라오면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나온다. 나는 이 곳에서 사과로 요기를 하고 다시 출발한다. 

 

쉼터에서 원통사까지는 0.5km 거리이다.

  

종전에는 쉼터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위험구간이라고 탐방을 허용했는데, 이제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놓았다. 

 

쉼터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원통사가 나온다. 원통사는 오래된 전통사찰이다. 

 

원통사를 뒤로하고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널찍한 공지가 나온다. 

 

또다시 시작되는 오르막 구간이 끝나는가 싶더니 우이암에 다다랐다. 

 

우이암에서 도봉 주능선을 향하여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작은 바윗길이다. 

 

바윗길을 따라 조금 더 걷다 보면 우이암 전망대가 나온다. 우이암 전망대에서 바라 다 본 우이암이다. 

 

도봉 주능 선상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오봉 갈림길이다. 좌측은 오봉 가는 길이며, 직진하면 도봉 주능선을 따라 산행을 할 수 있다. 

 

 도봉 주능선에 불어오는 바람이 싸늘하다. 더구나 보이는 건 바로 앞 몇 발자국이고 전망도 없다. 지나가는 산우님도 간혹 몇 사람씩 보인다. 

 

 이 곳에서는 거북샘이나 관음암으로 하산할 수 있는 길이다. 

 

이제 자운봉도 0.9km 남았다. 이곳에서도 오봉으로 갈 수 있다.

  

안개 낀 산길을 계속 올라간다. 

 

오르막에 오르자 갈림길이 또 나타난다. 이 곳에서도 오봉, 여성봉에 갈 수 있다. 

 

오르막이 끝나고 또다시 내리막이 시작된다. 내리막이 심하면 그리 반갑지가 않다. 

 

이 처럼 또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제 자운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300미터 거리이다. 마지막 구간을 힘차게 올라간다. 

 

드디어 자운봉이 보인다. 신선대에는 추운 날씨인데도 3~4명의 산우님들이 보였다. 

 

신선대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이 쪽으로 하산하면 마당바위로 갈 수 있다. 

 

이 곳은 현 위치번호 34-01, 해발 711m이다. 

 

와이계곡 가는 길이다. 주말에는 일방통행을 운영하므로 이곳에서는 들어갈 수가 없다.

  

와이계곡 가는 길이다. 나는 우회탐방로를 이용하여 올라왔다. 

 

사패산까지는 3.0km 남았다. 이제 안개가 걷히고 멀리까지 조망된다. 

 

조금 가다 보니 헬기장이 보인다. 우리가 점심을 즐겨 먹던 곳이다.  

 

저 멀리 파란색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1달 전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으로 하산을 했는데, 처음에는 길이 좋았으나 마지막은 바위구간으로 난코스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포대능선 표지이다. 이 곳에서 하산하면 망월사로 내려갈 수 있다. 

 

이 곳부터는 사패능선이다. 사패산은 해발 552m로 도봉산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사패산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한참을 내려가다가 또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제 능선 길이다. 이곳 갈림길에서는 회룡역으로 하산할 수 있다. 

 

또다시 범골 입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회룡역 호암사에서 올라오면 이 길과 만날 수 있다. 

 

이제 좌측으로 사패산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말똥바위도 보인다. 

 

말똥바위를 줌으로 당겨 보았다.

  

이 곳은 송추방향 원각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제 사패산에 다 왔다. 이곳은 안골 가는 길이다. 

 

사패산 올라가는 길이다. 마지막 구간에서 한번 더 힘을 써야 한다.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종착지 사패산 정상에 올랐다. 산우님 몇 분이 보인다. 그런데 산악회에서 오신 분들을 자세히 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이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런데 알고 보니 2년 전에 같이 산행한 산우님들이었다. 

 

 

안골로 하산하는 길은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가 되어 있었다. 

 

 

이제 산길 구간은 끝이 났다. 이 곳부터 안골까지는 시멘트길을 걸어야 한다.  

 

 

버스 타는 곳 안골까지는 더 걸어가야 한다.  

 

 

이 곳이 산행을 시작하는 지점이다. 오늘 나에게는 산행을 마치는 구간이다. 

 

 

드디어 안골 버스 승강장에 도착했다. 거리는 12.0km 산행시간은 5시간 20분 걸렸다. 궂은 날씨에 산행을 시작하여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늘도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