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덕적도,장봉도

인천 3형제섬 트레킹(신도~시도~모도)

불~나비 2016. 9. 5. 11:38

1. 산행 일자 : 2016년 9월 4일(일)

2. 산행시간 : 6시간 20분(09시 30분~15시 50분)

3. 산행코스 : 신도 선착장~구봉정~구봉산~신시도 연도교~슬픈 연가 촬영지~수기해변~풀하우스 촬영지~시모 도연 도교~배미꾸미 조각공원~모도리 소공원

4. 산행거리 : 약 15km

5. 산행 인원 : 6명(나. 산사랑님, 뫼가람님, 수연님, 곰과 여우님, 박 부장님)

 

오늘은 인천 장봉도에 갈 때 눈여겨보아 두었던 섬 신도로 떠난다. 이번 트레킹은 신도~시도~모도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가기로 한다. 

오늘 우리는 신도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구봉산을 거쳐 시도 갯바위 지역에서 휴식을 취한 후 모도 배미꾸미 조각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다 삼목선착장으로 돌아왔다.

  

 

09시 00분. 곰과 여우님 차량을 이용하여 우리 산우님 6명은 삼목항에 도착하였다. 삼목선착장에서 9시에 출발한 여객선은 잠시 후에 신도항에 도착했다

 

 

09시 30분. 신도 여객선터미널이다. 우리를 내려준 여객선은 장봉도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신도 선착장에서 500여 미터 걸어가면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들판에 벼는 익어가고 가까이 교회도 보인다.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드디어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구봉산 정상까지는 2.2km 거리이다.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신도1리 마을로 가면 지름길이지만 우리는 구봉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또다시 갈림길이다. 이 곳에서는 구봉정 방향으로 올라간다.

 

 

 구봉정에 도착했다. 구봉정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구봉정 등산안내도 앞에서 다른 산우님을 만날 수 있었다. 덕분에 우리 일행은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잠시 올라가자 등록에 정상석이 보인다. 이곳이 구봉산 정상이다. 누군가가 돌 위에 허름하게 글씨를 새겨 놓았다.

 

 

또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우리는 신도1리 마을 방향으로 내려갔다. 

 

 

걷기 좋은 숲길 따라 걸어간다.  

 

 

마을 입구 해안도로에 도착했다. 

 

 

해안가에 위치한 신도 펜션이다. 

 

 

신시도 연계교가 보이는 해안도로에서 또다시 우리 일행은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해안도로에 해당화 꽃이 활짝 피었다.

 

 

 해안도로를 따라 800m 걸어가다 보면 신시도 연계교가 나온다.

 

 

예술과 낭만의 섬, 신도~시도 연도교 이야기이다. 다리가 없을 때에는 뗏마로 왕래를 하거나 간조시에 하루 1회 2시간씩 징검다리를 이용하여 왕래를 하였다고 한다. 

 

 

 신시도 연도교를 지나 수기해변길을 따라 걸어간다.

 

 

 수기해변 가는 길에 해당화가 활짝 피었다.

 

 

 해당화는 형형색색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해당화 꽃이 피고 난 후 맺는 열매이다.

 

 

 해당화 꽃 아름다운 수기해변길 1.2km 구간을 걸어간다.

 

 

 수기해변길 좌측에는 염전도 보인다.

 

 

 또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이 곳에서 직진하면 바로 해안으로 갈 수 있지만 우리는 우측 해안가 길로 걸어가기로 한다.

 

 

해안가길로 가다가 해안으로 접어들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우리 산악회원인 푸코 님이 가족과 함께 이곳에 오셨다고 한다.

  

 

 곧바로 연락이 되어 만날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소풍 왔다고 한다. 이렇게 섬에서 갑자기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도 반가웠다.

 

 시도 수기해변을 걸어간다. 한여름에는 피서객들이 붐비었을, 이 곳을 지금은 한가로이 걸어간다.

 

 

 이 곳에서 풀하우스 촬영지란다. 풀하우스는 수기해변을 배경으로 2004년도에 방영된 정지훈(비). 송혜교 주연의 KBS 드라마이다.

 

 

 풀하우스 촬영지 수기해변에 설치된 원두막은 드라마 촬영 당시 소품의 일부로 사용되었으며, 비와 송혜교가 쉬었던 공간이다.

 

 

 수기해변을 지나 트레킹 코스로 올라갔다. 잠시 후에 전망대가 나타난다. 특히 시도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활을 쏠 때 그 목표 지점이어서 살 섬이라 불렀다고 한다.

 

 

 잠시 후 또다시 나타난 수리 전망대이다.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전망은 일품이었다.

 

 

 

 산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 보니 또다시 마을길이 나온다. 이곳은 시도초등학교가 있던 자리이다. 지금은 폐교되었다.

 

 

 시도~모도 연계 교이다. 삼 형제섬 마지막 연도교를 건넌다.

 

 

 모도 조각공원 가는 길이다. 우리는 해안가 도로 길로 향한다.

 

 

 해안가 도로를 따라가다가 조각공원에 도착했다.

 

 

 둥글둥글한 작품이 신기하기만 하다.

 

 

 "바다는 모도를 섬으로 고립시킬 생각이 없었고, 모도 또한 바다의 품에 안기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여기에 왜 서있나". 나는 이 깊은 뜻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동물형상의 모형도 보이고 성적 표현을 한 작품도 보인다.

 

 

 바로 이해가 되는 작품도 더러 있었다.

 

 

 작품명이라도 있으면 알 수 있으련만~

 

 

 

 트렘펫처럼 악기의 형상을 한 작품도 보인다.

 

 

 두 손으로 엎드려 지탱하는 작품도 보인다.

 

 

 땅바닥에 누워 뒹구는 작품도 보인다.

 

 

 해안가에 설치된 배미꾸미 조각공원을 뒤로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15시 50분. 버스 정류장 종점에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신도 터미널로 왔다. 신도 터미널에서 장봉도에서 온 여객선을 타고 삼목항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곰과 여우님이 운전한 차를 타고 편안하게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

 

 

 3형제섬 신도~시도~모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오늘 함께 한 산우님과 함께 답십리 횟집에서 뒤풀이를 하였다. 오늘도 우리 산우님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