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의 산세는 한북 감악지맥의 주기운이 흐르는 구간에 있으며, 기암과 울창한 산림과 어우러진 수려한 높이 675m의 산이다. 개성의 송악산, 서울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五岳)"으로 불리는 산이다.
정상 서쪽 산기슭에 범륜사가 있고 3단폭의 약 20여m 높이의 운계폭포가 있다.바위 사이로 푸른빛과 검은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색 紺(감)자, 바위 岳(악)자를 써서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다 한다.
강 건너 휴전선 일대의 산야가 펼쳐 지며 시야가 좋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도 볼수 있다고 한다.
정상에는 비석글자가 마모,마멸되어 보이지 않은 감악산비(비뚤대왕비)라는 비석이 하나 있는데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곳 출신이라서 설인귀비라고 하는 설과 1982년 학술 조사단에 의해서 신라시대 진흥왕순수비라 하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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