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청계천 등축제

2012년 서울 등축제를 다녀오다

불~나비 2012. 11. 9. 16:07

1. 방문일시 :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19시 30분~21시 30분(2시간)

2. 축제장소 : 서울 청계천 등 축제

3. 축제코스 : 청계천광장~모전교~광통교~광교~장통교~삼일교~수표교~관수교~세운교(약 1.5km)

4. 참석인원 : 3명(불나비, 뫼가람님, 잎새님)

  

오늘은 우리 산악회에서 청계천 서울 등 축제를 관람하는 날이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시청역에 내려 서울신문사 앞에서 같이 동행할 회원님들을 기다렸다. 뫼가람님이 도착하고 곧이어 잎새님이 도착하였다. 오늘 일행은 조촐하게 3명이 관람을 시작하게 되었다. 입구에는 행사 진행요원들이 일방통행하도록 안내하였다. 입구와 출구를 완전히 분리하여 많은 인파들이 질서 정연하게 관람하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서울 한양도성은 조선의 도읍지였던 한양을 에워싸고 있는 성곽으로 내사산이라고 부르는 인왕산, 북악산(백악산), 낙산, 남산의 능선을 따라 축성됐고, 그 길이는 장장 18.6km에 이른다.   서울 한양도성에는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사대문을 두었고 각 대문 사이에는 사소문을 설치했습니다.

 

 

 청계천 물이 흐르는 시점입니다. 물이 콸콸 흐르고 있었습니다.

 

 

 서울 등 축제를 알리는 시작점입니다. 2009년부터 자그마하게 시작한 서울 등 축제로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들의 신위를 모시는 종묘(사당)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음악입니다. 1964년 12월 7일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되었으며 2001년 5월 18일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억울한 일이 있는 백성이 왕에게 직접 해결해 달라는 의미로 두드리던 북이었습니다. 신문고는 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서울 도성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의 정문으로 태조 4년(1395)에 짓기 시작해 태조 7년(1398)에 완성하였습니다. 국보 제1호로 남대문이라고도 불리며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었으나 2008년 화재로 무너져 현재 복원 중에 있습니다.

 

 

서당은 지금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단계의 학교로 학당, 사숙, 학방이라고도 했습니다. 훈장 선생님께 천자문을 비롯해 다양한 글과 지식을 배웠으며 잘못했을 때는 훈장선생님께 회초리를 맞기도 했습니다

 

 

과거는 관리로 채용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한 시험입니다. 시험 공고가 나면 전국의 선비들이 며칠에서 몇 달의 시간을 들여 시험이 치러지는 한양에 모였습니다.

 

 

 삼일유가는 장원급제한 선비가 비단옷에 어사화를 꽂은 모자를 쓰고 사흘 동안 시험관과 선배 장원급제자 그리고 친척들을 찾아가는 일을 말합니다. 장원 급제자가 도착하면 마을 입구에서부터 북과 악기로 장원급제자가 왔음을 알렸습니다

 

 

 북 치고 장구치고 흥겨움은 더해만 갑니다.

 

 

전통혼례는 옛날 방식으로 진행되는 결혼식을 말합니다. 전통혼례에서는 신부가 족두리를 쓰고 볼에 연지곤지를 찍습니다. 신랑 신부 앞에 놓인 교배상에는 촛대와 흰떡을 용 모양으로 만든 용떡, 암탉, 소나무 화병, 대나무 화병, 밤, 쌀, 대추 등을 놓았으며 서로 절을 하는 예식을 치렀습니다.

 

 

종이에 가는 대나무 가지를 붙여 연을 만들고 얼레에 감은 실을 연결해 바람을 이용해 하늘에 띄우는 민속놀이입니다. 옛날 서울에서는 청계천변이 중심지였고 시골에서는 대개 장애물이 없는 대로변이나 개울가 또는 동산 같은 데서 연을 많이 날렸습니다

 

옛날에 시장을 중심으로 등짐을 지고 물건을 팔던 전문상인입니다. 통상적으로 보부상이라 불리며 보자기에 물건을 싸서 다니며 팔던 보상은 화장품 등 값비싼 물건을 주로 팔았으며 등짐 장수인 부상은 일용품 등 주로 집에서 만든 물건을 판매했습니다.

  

대장간은 칼 등 쇠를 달구어 여러 가지 연장을 만들던 곳으로 옛날에는 시골 장터나 마을단위로 대장간이 반드시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옛날 대장간에서는 쇠를 녹이고 녹은 쇠를 두드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옛날 최고의 간식으로 꼽히는 엿을 파는 엿장수는 장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가위로 찰 까락 찰까락 장단을 맞추며 엿 사려하고 외치면 온 동네 아이들이 줄지어 따라다녔습니다.

 

 

싱가포르 중추절은 우리의 추석과 같습니다. 등불축제 또는 월병 행사라고도 부릅니다. 이 작품은 우리의 추석과 같은 싱가포르 중추절의 등불축제에 전시된 과일 등입니다. 각각의 과일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파인애플은 주변 사람에게 부와 행운을 가져다주는 대표적인 과일로 여겨집니다.

 

 

 싱가포르의 중추절 등불축제 대표 과일인 파인애플 앞에서 멋지게 포즈도 잡아 봅니다.

 

 

 오늘 같이 동행한 뫼가람님과 잎새님도 파인애플 앞에서 멋지게 인증숏 합니다.

 

 

 각 나라의 상징물이 등불축제에 나와 멋을 잔뜩 부립니다

 

 삼일교 다리 아래에는 각 나라의 어린이 모형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라마다 표현된 얼굴이 제각각 다릅니다.

 

 

아키타 남부 유자와시의 미인도는 교토에서 시집온 아키타 번의 시나케가의 규수가 교토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위해 오색의 종이에 미인도와 풍속화를 그려 대나무에 붙인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아오모리현 고쇼가와라 시에서 매년 8월 개최되는 타치 네푸타 축제에 사용되는 등으로 큰 것은 높이가 약 23m, 무게가 19톤이나 됩니다. 이 등은 중국 진나라 말기 항우가 전쟁에서 적진으로 말을 던져 승리를 이끌어 냈다는 일화를 재현한 것입니다.

 

 

다 자란 벼를 수확해 통나무에 내리쳐 낟알을 떼어내는 일을 벼 타작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이 지나면 노란 알곡이 한가득 쌓이고 이 알곡들의 껍질을 벗기면 하얀 쌀이 됩니다. 그리고 이 쌀로 밥을 지으면 우리의 식탁에 맛있는 밥이 되어 올라오게 됩니다.

  

농사일을 하는 농부들은 아내들이 집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농사를 지을 때는 새벽부터 일을 했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을 먹기 전, 새참이라 부르는 간식을 먹으며 잠시 일을 쉬기도 했습니다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논에 옮기는 일을 모내기라고 합니다. 벼농사에 모내기하는 방법이 널리 보급된 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이며 모내기를 하는 날이면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서로 도왔습니다. 가을이 되면 모가 자라서 우리가 먹는 쌀이 됩니다.

 

 

무자위는 나무 바퀴에 판자로 된 날개를 경사지게 붙여 발로 밟아 돌리며 낮은 곳의 물을 보다 높은 지대의 논이나 밭으로 끌어올리는 농기구입니다. 지금은 거의 쓰지 않지만 소금을 만드는 염전에서는 아직도 사용하곤 합니다.

 

 

세탁기가 없던 옛날에는 동네 여인들이 개울이나 우물가에 모여 옷과 이불 등을 방망이로 두드려 빨았습니다. 빨래터는 단순히 빨래만 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의 소식을 나누고 수다를 떠는 여인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었습니다

 

 

어물 장수는 바다에서 잡은 새우, 오징어, 생선이나 미역 등을 팔러 다니는 사람을 말합니다. 바구니에 물건을 넣어 머리에 이고 다니거나 지게에 물건을 넣어 장터나 마을 등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았습니다.

 

  

순천만은 지구상에서 가장 온전하게 보존된 세계 5대 연안습지로 2013년에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이 등은 박람회 로고인 ECOGEO의 지구를 상징하는 원형 둘레를 흑두루미가 비행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입니다.

 

 

곽재우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만들어 우리나라를 침략한 왜군의 육로 진격을 막았습니다.

 

 

1931년 시작되어 83년째를 맞는 춘향제는 춘향의 높은 정절을 기리는 행사입니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남원의 꿈을 담고 있습니다.

 

 

 습지를 뛰노는 사슴이 자유로워 보입니다. 또한  학들이 훨훨 나는 모습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싶습니다

  

아이 러브 영주사과 홍보 등입니다. 영주 아가씨는 사과처럼 얼굴도 예쁠 것 같습니다.

 

 

  

 

 

  

알을 많이 낳고, 밤낮으로 항상 눈을 뜨고 다니는 물고기는 예로부터 장수와 다산, 다복, 금슬, 근면, 출세, 재물, 액운 막이 등으로 상징되었습니다. 따라서 물고기 문양 공예품이나 그림은 장수 축하, 신년인사나 시험을 앞둔 이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풍속을 계승하고자 매년 화천에서는 산천어축제 개최 전에 주민들이 직접 산천어 한지등을 만들어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산천어 조망 등거리를 조성해오고 있습니다

 

 

문종의 아들인 단종은 조선 제6대 왕으로 12살의 나이에 왕에 올랐으나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겼습니다. 이 등은 강원도 영월에 유배되어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왕 단종과 부인인 정순왕후의 555년 만의 만남을 의미합니다

 

 

 뗏목을 타고 바닷길을 가로질러 나가는 청년의 모습이 힘이 있어 보입니다.

 

 

 곰 형제가 어미 옆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평화의 시기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힘 있는 모습입니다.

 

매년 겨울 거대한 얼음벌로 변하는 소양호에서는 얼음낚시와 썰매 등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한 인제 빙어축제가 열립니다. 빙어를 소재로 한 빙어등은 빙어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인제군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눈 덮인 숲 속 마을에 사는 동물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호기심 많은 꼬마 펭귄 뽀로로와 아기공룡 크롱, 비버소녀 루피, 꼬마여우 에디, 우직한 북극곰 포비, 펭귄 소녀 패티가 등장합니다. 아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한양의 성문이나 임금이 생활하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입니다. 현재 경복궁, 덕수궁에서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수문장 교대식은 외국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거미에게 물려 거미인간이 된 주인공이 거미의 능력을 이용하여 악당들과 싸운다는 만화의 주인공입니다. 고층빌딩 사이를 거미줄을 이용하여 날아다니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쥐 모습의 옷을 입고 첨단무기로 무장하여 악당들과 싸우는 만화 속 주인공입니다. 초능력이 없는 인간적인 면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오늘날까지 최고의 문화 아이콘 중 하나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구로 피신해 온 외계인으로 평상시에는 자신의 존재를 감추며 악과 맞서 싸우는 대표적인 상상 속의 영웅입니다. 1932년 만화로 처음 만들어져 미국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0년 탄생한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는 구조대의 리더 경찰차 폴리와 소방차 로이, 구급차 엠버, 헬리콥터 헬리 그리고 구조대의 살림꾼 진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활약을 담고 있습니다.

 

 

1976년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첫선을 보인 태권 V는 한국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투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태권도 무술 로봇은 태권도 명예 4 단증을 갖고 있습니다.

 

 

 넓은 들에서 먹이를 찾고 있거나 주변을 경계하는 혹은 무리를 이루어 날아가는 모습 등 두루미의 일상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두루미들이 날아가는 동작은 실제와 가깝게 만들어 등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서울 등 축제를 마치고 다동 먹자골목 서울 칼국수집에서 맛있는 보쌈으로 뒤풀이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에 청계천에 갈 일이 있으면 다동 먹자골목입구 서울칼국수집에 들러 맛있는 보쌈에 소주 한잔하고 싶습니다. 우리 산우님들도 한 번들러 맛보시기 바랍니다.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