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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와 함께한 제왕산 산행

불~나비 2012. 1. 9. 09:43

 

1. 산행 장소 : 평창 제왕산(840m)

2. 산행일시 : 2011년 1월 08일 (일요일),10:30~15:30(5시간)

3. 산행인원 : 36명(대장 : 불나비, 총무 : 잎새님)  

4. 산행거리 : 7.6km {대관령휴게소-능경봉 입구-제왕산(정상)-대관령박물관}                       

 

오늘은 우리 음악과 산사랑 산악회 정기산행일 이다. 겨울철 눈 산행지로 유명한 대관령 제왕산을 산행지로 정하고 사전답사도 다녀왔다. 작년 12월 초에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로 주변 선자령을 비롯하여 제왕산에도  설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07시에 사당역에서 출발한 우리 관광버스는 10시 20분에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했다. 휴게소 주차장에는 각 산악회에서 온 버스들로 만원을 이루었고, 산행을 시작하려는 산우님들로 북적였다. 우리는 만반의 준비는  마쳤으나 대열을 정비할 수가 없어 능선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출발하였다. 오르는 길은 일렬종대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오늘 산행할 코스이다. 구 대관령휴게소 하행선에서 시작하여 능경봉 갈림길을 지나 정상에 도착한 후 하제 민원을 거쳐 대관령박물관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일렬 산행이 계속된다. 옆으로 조금만 벗어나도 무릎까지 눈에 빠지기 때문에 오직 앞사람만 보고 따라가야 한다. 솟대바위를 지나 전망 좋은 휴게소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산행은 계속된다.

 

 

 

 

 

멀리 선자령이 보인다. 우리는 이곳에서 이번에 산행에 동참한 친구들과 같이 사진을 찍었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는데 내가 산행 안내하느라 많은 시간을 갖지 못했다. 우리 와이프도 같이 산행에 동참해 주었다.

 

 

 

 

 

올라가는 길은 고송이 설경과 함께 아름다움을 더해 주었다.

 

 

 

 

 

선자령의 설경과 함께 영동고속도로 터널도 보인다.

 

 

 

 

 

정상 부근에는 고송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정상부근에는 소나무 군락지로 산우님들이 기념 촬영하느라 분주하다.

 

 

 

 

 

정상석에서는 한꺼번에 몰린 산우님들로 줄을 서서 기다렸다 인증숏을 했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사진이 멋있게 나왔다.

 

 

 

 

 

제왕산(840m)에서 친구들과 와이프와 같이 기념 촬영했다.

 

 

 

 

 

강 창륜 님과 토함산 대장님도 같이 기념사진 촬영했다.

 

 

 

 

 

이제 즐거운 점심시간이다. 추워서 앉아서 식사할 수는 없어도 쪼그리고 앉아 바리바리 싸온 맛있는 음식을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먹을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그 자리에서 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길이다. 눈에 푹 빠진다. 다행히 눈이 얼지 않아 미끄럽지는 않았다. 다만 많은 산우님들이 산행하는 관계로 시간은 지연이 되었다.

 

 

 

 

 

급경사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잠시 멈추었다.

 

 

 

 

 

급경사길이 끝나는 이지점에서도  대관령박물관까지는 1시간 이상을 가야만 한다.

 

 

 

 

 

지금부터 하산하는 길은 그야말로 푹신푹신한 눈길이다. 설경을 즐기면서 하산한다.

 

 

 

 

 

겨울에도 푸르름을 간직한 채 자라고 있는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간다.

 

 

 

 

 

줄 을지어 내려오는 산우님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이제 눈길은 다 내려왔다. 우리는 이곳에서 아이젠을 벗었다.

 

 

 

 

 

여름철에는 이곳 계곡이 물 맑고 수량이 풍부해 피서객들이 많이 올 것 같아 보였다.

 

 

 

 

 

바위길을 거의 다 내려왔다. 하산길이 아쉬워 보스턴님과 함께 포즈를 잡아본다.

 

 

 

 

 

우리는 뒤풀이를 주문진항에 회집으로 옮겨서 했다. 푸짐한 회에 곁들여 반주도 한잔하고 산우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다.

 

 

 

 

 

버스가 출발하기에 앞서 건어물 가게 앞에서  리버님 지인들과 같이 한잔 더했다. 대관령 제왕산에서 겨울 눈 산행 실컷 하고 주문진항에 와서 맛있는 회까지 먹었다. 오늘 같이 산행한 음악과 산사랑 회원님들 수고했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