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2026년 새해 해돋이 여행(당진 장고항)

불~나비 2026. 1. 3. 19:37

오늘(2025년 12월 31일)은 새해 해돋이를 보러 산친구들과 함께 서울을 출발하여 서해안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당진 왜목항으로 간다. 저녁 18시에 만나 신내역부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19시쯤 당진을 향하여 출발한다. 당진 장고항주변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21시 20분이다. 우리 일행은 늦은 시간에 숙소에 모여 미리 주문해 놓은 회와 간자미무침 그리고 삶은 굴을 안주삼아 한잔 기울인다.  이윽고 2025년이 지나고 2026년이 다가온다. 우리는 내일을 위해 깊은 숙면에 든다. 드디어 새해 아침이다. 우리 모두 일어나 해돋이를 보러 출발한다. 그런데 가는 길목에 차량들이 일렬로 쭉 늘어서있다. 우리도 그 차량 행렬에 들어간다. 오늘 이곳 당진에 해 뜨는 시각은 7시 47분이다.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차량 병목현상으로 왜목항까지 가는 건 포기하고 숙소 인근 장고항으로 가기로 한다. 

 

장고항 주차장 한편에 주차를 하고 빨간 등대 방향으로 걸어간다. 이른 아침시간 차가운 바람이 귓전을 때린다. 모두들 추위에 떨며 아침 해뜰시간만을 기다린다.

 

 

 

 

 

장고항 해안가의 모습이다.

 

 

길게 늘어진 방파제 사이로 새해 첫해가 얼굴을 내민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마음속 깊이 소원을 빌어본다. 새해에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해 주십시요. 

 

 

이제 2026년 새해가 밝았다. 장고항 빨강등대를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장고항은 실치회가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실치회는 3월부터 5월까지 잡히는데 4월 말쯤 가면 축제도 볼 수 있고 실치회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빨간 등대 방파제를 빠져나와 인근 수산물시장으로 간다. 수산물시장 안에 있는 재영이네 집에 미리 예약해 두었다. 우리가 첫 손님이라고 한다. 메뉴는 우럭매운탕이다. 새해 첫날 주인아줌마가 준비해 준 아주 맛있는 반찬과 매운탕으로 아침식사를 마친다. 그리고 우리 산친구 일행은 그다음 여행지 서산 간월암을 향해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