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9년 10월 27-일)은 8시 30분에 크라운 플라자 호텔을 출발하여 트윈파크에 오른다. 트윈파크는 자그마한 동산으로 우리나라의 남산과 비유된다고 한다. 트윈파크에서는 저 멀리 금문교와 잘 어우러진 샌프란시스코 시내가 전부 보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머문 뒤 유람선을 타기 위해 pear43으로 이동한다. Pear43에서 유람선을 타려고 기다렸으나, 오늘따라 너울성 파도가 심하여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그 시간을 이용하여 주변 관광에 나선다. Pear37번 지역이 가장 상권이 왕성하였다. 우리는 유람선을 기다리는 동안 자유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선착장에 돌아왔는데 오늘은 기상이 안 좋아 운항을 중지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유람선 탑승을 포기하고 다음 일정인 예술의 전당으로 간다. 팔레스오브파인아트(예술의 전당)는 잔잔한 호수 위에 지어진 양식이 아주 고대 이탈리아 건축양식을 능가하는 듯 섬세하고 예술성이 뛰어났다. 우리는 예술의 전당 잔잔한 호수 위를 한 바퀴 돌아다니면서 건축물을 감상하였다. 그리고 곧바로 금문교를 향하여 간다. 우리가 탄 버스는 금문교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했다. 가이드는 이곳에서 1시간 동안 자유시간을 준다고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걸어서 금문교 다리를 걸어 본다. 시간상 금문교 중간지점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이제 금문교 관광을 마치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소살리토로 간다. 소살리토는 휴양마을로 요트들이 선착장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우리는 소살리토에서 시간을 보낸 뒤 버스에 올라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국하는 손님들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려주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러고 보니 오늘 밤이 이번 서부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우리는 둘이서 맥주 한잔 마시며 자축연의 시간을 가진다. 내일은 여행을 마치고 LA공항에서 뉴저지로 돌아가는 날이다. 내일은 아침 5시에 호텔을 출발한다고 한다. 피로가 몰려온다. 우리는 곧바로 숙면에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 pear43, 금문교, 소살리토(1)
샌프란시스코 pear43, 금문교, 소살리토(2)
샌프란시스코 pear43, 금문교, 소살리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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