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여수여행1일차(여수 해양 레일 바이크)

불~나비 2019. 5. 7. 10:19

 

죽녹원 관광을 마치고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여수 해양 레일 바이크 매표소에 줄을 섰다. 탑승장에는 탑승권을 현장 구매한 줄과, 인터넷 예약한 줄로 나뉘어 있었다. 우리는 인터넷 예약 줄에 서서 1시간은 기다렸나 보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와서 탑승한다. 앞에 가는 레일바이크를 받아서 사고가 나면 무조건 뒤에 간 사람이 잘못이라는 문구가 탑승장에 붙어 있었다. 간단하게 브레이크 잡는 법 교육 후 바로 출발한다.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는 왕복 3.5km로, 복선 코스로 운행된다. 전 구간 해안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오동도와 남해가 손에 잡힐 듯하고, 해가 지면 바다 위에 점점이 흩어진 외항선 불빛이 밤바다의 낭만을 더한다고 한다. 오늘 여수여행 1일 차는 레일바이크를 끝으로 마감하고 바로 숙소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