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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수위봉(새목)고개~국사봉~왕방산 연계산행

불~나비 2011. 5. 4. 22:31

 

1. 산행시간 : 2011년 5월 4일 10시 30분~19시 15분(8시간 45분)

2. 산행코스 : 소요산(참전기념비~백운대(하, 중, 상)~칼바위)~수위 봉고 개~국사봉 정상~왕방산 정상~대진대학교

3. 산행 인원 : 2명(나와 아내)

4. 산행거리 : 약 18.95km(참전기념비~소요산 칼바위= 4.5km, 소요산 칼바위~수위 봉고 개=6.35km, 수위 봉고 개~국사봉=1.5km, 국사봉~왕방산 정상=2.8km, 왕방산 정상~대진대 입구=2.3km, 대진대 입구~대진대=1.5km)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 참전기념비 앞에서 출발에 앞서 오늘 산행에 대한 각오를 다짐하고 10시 30분 출발

 

 

 어느 쪽으로 가야 하나 생각하다가 야외무대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올라가서 보니 팔각정을 향해도 만나는 지점은 똑같다)

 

 

 올라가는 길은 바위가 뽀쪽 뽀쪽 튀어나와 아래를 보고 잘 살피며 걸어가야 하고(아내의 뒷모습)

 

 

 백운대 올라가는 길에 돌과 소나무의 만남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기념사진 한컷 한다.

 

 

 소요산은 백운대, 의상대, 공주봉으로 이어지는 말굽모양의 등산로가 이어지며, 절묘한 산세와 수려한 계곡이 일품이라고 소개되어있다.

 

 

 돌길을 피해 가며 쉬지 않고 올라왔다. 드디어 첫 번째 하백 운대 도착, 표지판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하백 운대에서 0.4km 올라오니 중 백운대에 도착했다.

 

 

 상백운대에서 두갈레길로 갈라지는데, 우측은 자재암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좌측은 칼바위로 가는 길이다. 일요일 같으면 등산객을 따라가면 되는데 오늘은 등산객이 많지 않아 나도 여기에서 아래로 50여 미터 내려갔다 다시 올라왔다.

 

 

 상백운대에서 칼바위로 가는 길에 커다란 바위들이 뽀쪽 뽀쪽 널브러져 있다. 바위틈에서 인내하며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모습도 아름답다.

 

 

수위 봉고 개 갈림길이다.

 

 

  상백운대에서 올라와 우리가 오늘 산행해야 할 수위 봉고 개로 가는 길이 나타났다. 직진하면 나한대, 의상봉, 공주봉으로 가는 길이다.

 

 

 수위 봉고 개로 낙엽을 밟으며 호젓한 길을 한참을 가다 보니 군부대 사격장이 있으므로 산행에 주의하라고 안내한다.  

 

 

 사격장길을 지나 수위 봉고 개구간을 지나가는데 수풀이 우거져있다. 꽃들도 활짝 피어있다.

 

 

 경치가 멋있다고 생각되어 아내한테 한컷 부탁한다. 둘이 산행하니 좋은 점도 있다. 사진 찍어줄 사람이 있으니~~~

 

 

 아내도 꽃 앞에서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한 장 찍어 달라해서 멋있게 폼 잡으라고 했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포장도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나무계단을 설치해 놓은 방향으로 가야 수위 봉고 개로갈 수 있다.

 

 

 수위 봉고 개 3/4 지나온 지점에서 지나쳐온 길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아직도 수위 봉고 개가 1.6km 남았다고 안내표지가 설치되어있다. 여기서 포장도로가 아닌 좌측 산길로 진입해야 한다.

 

 

 수위 봉고 개 마지막 정상부근에서 지나온 길을 한컷 했다. 능선이 지나온 길이고, 뒤에 보이는 산이 소요산이다.

 

 

 수위봉고개 거의 다 내려온 지점에 커다란 소나무가 서있다. 아내도 한 장 인증썃

 

 

 휴~ 이제 반은 온 것 같다. 나도 커다란 소나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

 

 

 이제 수위 봉고 개는 다 내려왔다. 시간이 15시 30분, 출발한 지 5시간이다. 물론 조금 전(14시 30분)에 늦은 점심을 먹긴 했지만, 앞으로 갈길은 멀다.

 

 

국사봉 올라가는 길이다.

 

 

 수위봉 고개가 끝나고, 국사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표지목이다.

 

 

 

 포장된 수위 봉고 개앞에 깎아놓은 절벽이다. 도로를 개통하기 위해 산을 잘랐나 보다. 여기에서 우리는 누구인가 만들어 놓은 호스에서, 졸졸졸 흘러 내려오는 물을 보충했다.

 

 

 국사봉 정상까지는 이러한 포장도로가 계속된다. 무려 1.5km~~ 뜨거운 햇볕에 얼굴이 다 타는 줄 알았다.

 

 

 

국사봉 정상 안내도이다.

 

 

 드디어 국사봉 정상,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어 옆길로 걸어서 지나가야 한다.

 

 

 

 국사봉 행기장 앞은 전망이 아주 좋다. 소요산도 보이고, 왕방산도 보이고, 해룡 산도 보인다. 전망 좋은 곳에서 한 장 컷 한다.

 

 

 우리가 지나온 수위봉 능선이 멀리 펼쳐져 있다.

 

 

 

 우리가 가야 할 왕방산의 모습도 보인다. 2.8km라니까 1시간 남짓 가야 할 것 같다.

 

 

 

 포천 깊이울 계곡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다. 예전에 오리고기 먹으러 왔던 기억이 난다.

 

 

깊이울 계곡 갈림길 안내도이다.

 

 

왕방산 정상이다.

 

 

왕방산 정상 전경.

 

 

 드디어 왕방산 정상에 도착했다. 시간이 18시 정각이다.

 

 

 이틀 전에 천보산~해룡산~왕방산 산행을 혼자 오는 바람에, 인증숏도 못했는데 오늘은 같이 동행한 아내 덕분에 사진 한 장 건졌다.

 

 

 왕방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포천시내의 모습이다.

 

 

대진대학교로 하산하는 길 안내표지.

 

 

왕방산 정상에서 2.3km 지점에 왔다. 집으로 갈 교통편 때문에 대진대학교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대진대학교로 내려오는 길에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기념 촬영을 했다.

 

 

 대진대학교의 상징, 종교시설이다. 종소리가 멀리 퍼졌다. 이때가 19시 15분, 오늘 산행 8시간 45분의 산행은 이것으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