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찾은 해운대 동백섬

불~나비 2018. 11. 5. 20:09

오늘(2018년 11월)은 초등학교 때 한동네에서 함께 자란 코흘리개 친구들과 함께 부산여행을 왔다. 1박 2일 여행 중 2일 차이다. 어젯밤 숙취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 해운대 동백섬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해운대에는 여러 번 왔지만, 동백섬을 둘러보는 건 처음이다. 동백섬에서 바라다 보이는 해운대 트레이드 마크 건물들이 우뚝 서있다. 또한 동백섬에서 보는 부산의 전경은 인상적인데 건너편 미포쪽 해안 끝선과 달맞이 언덕, 바다와 하늘을 가로지르는 광안대교, 부산 바다의 상징 오륙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름 그대로 예전에 말발굽에 차일 정도로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고 지던 곳에는 지금도 변함없이 겨울에서 봄 사이에 꽃망울을 맺고 빨간 꽃이 통으로 떨어져 운치를 더하고 있다. 오늘도 우리 고향 한동네 코흘리개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값진 시간이었다. 또다시 다음 여행지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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