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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상대능선에서 바라다 본 백운대 그리고 울긋불긋 단풍산행

불~나비 2018. 10. 22. 14:26

 

 

 

오늘(2018년 10월 21일-일요일)은 북한산 의상대 능선 산행을 하는 날이다. 의정부 가능역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34번 버스는 북한산 숨은 벽 단풍을 보러 가는 산우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효자 2통 정류장에 도착하자 숨은 벽에 가는 산우님들이 모두 내렸다. 이제 조금 더 가서 북한산성입구 정류장에 내려 입구에서 은하단님을 만났다.  

 

 

북한산 의상대 능선 산행 동영상

 

 

 

 

북한산성입구 산행 들머리이다.

 

 

 

우리는 10시 정각에 산행을 시작한다.

 

 

 

백운대 방향이 아닌 의상대 방향으로 오른다, 이 길은 서너 번째인데 갈 때마다 힘들었던 기억뿐이다. 오늘도 이 고난의 코스에 도전한다.

 

 

 

밧줄을 보듬고, 껴앉고 힘들게 오르다 보니 멋진 바위가 보인다. 이 바위가 의상대에 오르기 전에 보이는 상징적인 바위이다.

 

 

 

의상대 가는길에 삼각산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

 

 

 

드디어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 의상대에 도착했다.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능선길이다. 이 능선을 따라 저 멀리까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해야 하는 코스이다.

 

 

 

우리의 2번째 목적지 용출봉에 도착했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2.2km 거리이다. 앞으로 대남문 까지는 2.3km 남았다.

 

 

 

용출봉은 해발 571m 이다.

 

 

 

우리의 3번째 목적지 용혈봉에 도착했다. 용혈봉은 581m이다.

 

 

 

용혈봉을 지나 걷다 보니 피아노 바위에 도착했다. 은하단님이 두 손으로 피아노를 치며 서서히 내려간다. 

 

 

 

피아노 바위를 지나서 조망되는 삼각산의 모습이다.

 

 

 

우리의 4번째 목적지 증취봉에 도착했다. 증취봉은 표지석이 커다란 바위 뒤에 숨어있어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일쑤이다. 

 

 

 

증취봉을 지나 우리는 커다란 바위 아래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는 자리 주변은 온통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다. 산우님들이 지나가면서 모두들 카메라 셨다를 눌러대고 있었다.

 

 

 

바위 쪽뿐만 아니라 아래쪽에도 빨갛게 단풍이 물들었다. 올해 북한산 단풍 최절정기인가 보다.

 

 

 

행궁지 입구 갈림길에 도착했다. 우리는 대남문 방향으로 직진한다.

 

 

 

 

은하단님과 함께 예전에 12 성문 할 때 찍었던, 청수동암문에 도착했다. 청수동암문은 해발 694m이다.

 

 

 

청수동암문을 지나 문수봉에 도착했다. 문수봉에는 많은 산우님들이 모여 있었다.

 

 

 

 

 

문수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사모바위 방향 전망이다.

 

 

 

 

우리도 문수봉에 올라서 인증숏 한다. 그동안 북한산에 많이 왔지만 문수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그냥 지나쳤던 것 같다.

 

 

 

문수봉에서 내려와 대남문에 도착했다. 원래는 우리보다 1시간 먼저 우이동에서 출발한 2진과 같이 대남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는 문수사 방향 구기동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문수사 바위동굴 속에 불상이 모셔져 있는 절이다. 

 

 

 

바위동굴 속 사찰의 모습이다. 문수사에서 대통령 이승만의 어머니가 나한 기도를 하여 이승만을 얻었다고 하며, 이 인연으로 이승만이 직접 쓴 현판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문수사 대웅전의 모습이다. 우리는 문수사를 뒤로하고 구기동 방향으로 하산을 계속하였다.

 

 

 

승가사 올라가는 방향 쉼터이다. 우리는 이 곳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하산길은 계속되는 계단길로 힘든 코스였다. 우리는 구기동 탐방센터에 도착했다. 오후 3시이다. 산행에 걸린 시간은 5시간이 소요되었다. 북한산 의상능선 코스는 난코스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전망은 최고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늘 산행 안내해 주신 은하단님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