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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족두리봉과 비봉에 오른 후 구기분소로 하산하다

불~나비 2017. 6. 19. 14:46

1. 산행일자 : 2017년 6월 18일(일)

2. 산행시간 : 8시간 10분(10시 15분~18시 25분)

3. 산행코스 : 용화 공원 지킴터~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청수동암문~대남문~구기분소(약 8.0km)(약8.0km)

4. 산행 인원 : 5명(음악과 산사랑 회원)

 

 

오늘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이다. 우리는 불광역 2번 출구로 나와 곧장 직진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들머리 공원 입구에 세워진 시계탑은 10시 1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오늘 우리가 산행한 코스는 용화 공원 지킴터~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청수동암문~대남문~구기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였다.

 

 

 

 

 

산행 들머리 용화 공원 지킴터이다. 이 곳에는 산행 출발에 앞서 장비를 점검하고 준비하는 산우님들이 많이 보였다. 

 

 

 

 

 

 

맨발의 사나이 뫼가람님은 오늘도 힘차게 산행을 시작한다.

 

 

 

 

이제 족두리봉이 가까이 보인다. 족두리봉 가는 길은 바윗길로 계속 오르막이라 힘이 들었다. 더운 날이라 가다가 쉬다가를 반복한다.

 

 

 

 

족두리봉에 오르는 바위에 우뚝 섰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족두리봉 정상에는 많은 산우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족두리봉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불광동의 모습이다. 온통 아파트 숲이다.

 

 

 

 

이제 우리는 향로봉을 향하여 간다.

 

 

 

 

갑자기 내려가는 바윗길이 나타난다. 잠시 내려가는가 싶더니 또 오르막이 시작된다.

 

 

 

 

능선길을 따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족두리 모양의 바위가 선명히 보인다.

 

 

 

 

 

이제 향로봉에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박 부장님이 가져온 사과를 먹으며 목표를 수정했다. 원래는 백운대를 찍고 우이동으로 하산하려 했는데, 날씨가 더운 탓에 대남문에서 구기동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향로봉으로 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다. 바윗길을 오르다 보니 어느덧 향로봉 산불감시 초소가 보인다.

 

 

 

 

 

향로봉 산불감시초소에서 향로봉 바윗길로 핼맷을 쓰고 안전장구를 갖춘 사람들은 올라갔다. 우리는 우측 길로 직진하여 올라가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식사를 하려고 자리를 잡았다.

 

 

 

 

향로봉 아래 출입 금지 구역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곳이 식당인가 보다. 두셋 팀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향로봉 정상 아래에서 맛보는 점심은 꿀맛이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2시간 30분 동안 점심을 먹고 오침을 취했다. 산속에서 한숨 자고 나니 상쾌한 기분이다.

 

 

 

 

 

우리가 점심을 먹은 장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조망이다. 저 멀리 송파 롯데월드타워까지 보이는 쾌청한 날씨이다. 

 

 

 

 

휴식을 마치고 또다시 출발,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향로봉 삼거리에 도착했다.

 

 

 

 

향로봉 삼거리 안내지도 앞에서 우리 일행이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비봉 방향으로 산행하다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대의 모습이다.

 

 

 

 

가까이는 비봉의 모습도 보인다. 비봉 진흥왕 순수비가 선명하게 보였다.

 

 

 

 

비봉에 오르는 길목이다. 우리는 진흥왕 순수비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진흥왕 순수비에 오르기전에 만난 하마바위이다.

 

 

 

 

진흥왕순수비에 올랐다. 사방이 다 보인다. 우리는 이곳에서 내려온 뒤 사모바위 방향으로 직진했다.

 

 

 

 

 

 

사모바위에 도착했다. 오늘은 더워서인지 무장공비 숙영지에 가보자는 말이 없다. 잠시 쉬었다 또다시 출발한다.

 

 

 

 

 

바윗길을 한참 오르다 보니 승가봉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승가사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직진하여 통천문을 지나간다. 이 곳에 서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통천문을 지나면 이러한 바윗길이 나온다.

 

 

 

 

바윗길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문수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우리는 문수봉(쉬움) 길로 올라갔다. 한참을 가도 끝이 없다. 누가 이 길을 문수봉 쉬운 길이라고 말했는지 알 수 없다.

 

 

 

 

 

오르막길을 따라 걷다 보니 청수동암문이 보이고 나무데크 길이 나온다.

 

 

 

 

 

이 곳이 청수동암문이다. 이 곳에 앉아 있으면 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선풍기보다 더 시원하다.

 

 

 

 

 

우리는 청수동암문을 뒤로하고 대남문으로 걸어갔다.

 

 

 

 

 

이제 대남문이 보인다.

 

 

 

 

대남문 아랫길로 접어들어 구기분소 방향으로 내려간다.

 

 

 

 

 

구기분소로 내려가는 나무데크 옆길로 가면 문수사에 갈 수 있다. 그러나 오늘은 직진하여 구기분소 방향으로 하산한다.

 

 

 

 

대남문에서 300m 내려온 지점이다. 이 곳에서 문수사로 올라갈 수도 있다.

 

 

 

 

구기 3거리이다. 널찍한 쉼터가 보였다. 이곳에서는 승가사로 올라갈 수 있다.

 

 

 

 

구기 삼거리 쉼터에 세워진 탐방로 안내지도이다.

 

 

 

 

이 곳 쉼터에서 승가사까지는 0.9km, 구기분소까지는 0.7km이다.

 

 

 

 

이길로 하산하면서 전혀 어려움을 느낄 수 없었다. 등산로가 잘 정비가 되어 있었다. 

 

 

 

 

어느덧 구기분소에 도착했다. 

 

 

 

 

18시 25분. 이곳 구기분소에서 대남문까지는 2.5km이다. 우리는 산행을 마치고 구기동길을 따라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왔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길음역에 도착하여 호프집에서 간단히 뒤풀이 후 헤어졌다. 오늘도 더운 날 우리 산우님과 함께한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