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8년 10월 17일-수요일)은 1박 2일 일정으로 속초 워크숍을 떠난다. 아침 9시에 출발하여 속초로 가는데 아침부터 영동지방에 비예보가 있다. 비가 오면은 모든 일정이 진행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설악산 쪽에 다다르자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비가 솥아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보슬비 수준이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되어 속초 학사평 두부마을로 향한다.
학사평마을 두부전골
속초해수욕장 해안가
장사항 이모회집
우리가 찾아간 곳은 옛고을 순두부 집이다. 수학여행 온 중학생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비 오는 날 딱 한잔, 옥수수 막걸리가 맛있었다.
비가 내린 날 오후, 저 산너머 구름이 두둥실 떠 간다. 우리 일행은 식사를 마치고 고성에 있는 건봉사를 관광하기로 한다.
고성에 있는 천년고찰 건봉사에 도착하여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건봉사 사찰 안내도가 보인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만해 한용운 기념관이 보인다. 또한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에 의한 의승병봉기처이기도 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한 "사명당의승병기념관"이 운영되고 있다. 오늘은 평일이라서인지 기념관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건봉사 입구에 약수터도 보인다.
건봉사에서 꼭 보셔야 할 곳은 건봉사 "소나무"와 냉천 약수 일명 "장군 샘"이란다.
범종각도 보인다.
사찰로 가는 길 입구에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화단이 멋지게 조성된 곳에서 인증숏 한 장 찍어 본다.
안내표지를 따라가 본다.
널찍한 사찰 경내에 들어선다.
경내가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대웅전 앞마당이다.
대웅전 앞마당에서 인증숏 한다.
능파교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능파교 옆에 분수대도 보인다.
고성 건봉사 능파교에 대한 안내글이다. 능파교는 축조 연대와 건립자 등을 알려주는 비석이 함께 있어 홍예교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보존상 태도 양호하고 우리나라 석교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다리이다.
능파교로 건너와서 위쪽으로 다시 올라간다.
꽃길 계단 따라 올라가 본다.
뒤쪽 사당 입구에 들어선다.
적멸보궁이라고 쓰여있다.
건봉사 템플스테이 하는 학생들 숙소이다.
건봉사는 세계 15와 뿐인 부처님의 진신 치아사리가 봉안된 사찰이다. 치아사리는 건봉사에 12과 스리랑카(블치사)에 3 과가 보관된 희귀한 보물이다.
적멸보궁이다.
적멸보궁 빙판이다.
보궁 치아 사리탑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보궁 치아 사리탑을 마지막으로 건봉사 탐방을 마친다.
우리는 비가 계속 내려 더 이상 탐방을 중지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는 속초해수욕장 앞에 있는 팜파스 리조트이다. 가격 대비 전망이 좋고 숙소도 넓어 만족도 최상이다.
숙소 앞에는 숯불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다. 오늘은 평일이고 비가 와서인지 아무도 없다.
우리는 해안가 트레킹에 나선다.
저 멀리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비가 한바탕 더 세게 쏟아질 모양이다.
해안가 솔밭을 가로질러 걸어가 보기로 한다.
솔밭에서 바라다 보이는 해안가, 멋진 파도를 잠시 감상해 본다. 우리는 비가 계속 내려 해안가 트레킹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예전에 한번 갔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던, 장사항 이모 회집을 찾아가 본다.
역시 이모 회집에는 평일인데도 손님들로 북적여댓다.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에게도 소문난 집인가 보다.
이모 회집 앞에 있는 오징어 조형물이다. 요즘 같아서는 오징어가 금값이다. 우리는 이모 회집에서 싱싱한 회로 맛있게 먹었다.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2018년 10월 18일-목요일)은 워크숍 2일 차이다. 아침에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하고 건어물을 사러 동명항으로 간다. 건어물을 사려고 주차를 하려는 순간 우리가 탄 승용차에서 갑자기 뻥 소리가 났다. 알고 보니 타이어가 보도블록에 부딪혀 펑크가 난 것이다. 우리는 서비스 카를 부르는 동안 펑크 난 집 앞에 주차해 놓고, 어쩔 수 없이 그 집에서 건어물을 구입했다. 건어물집 아줌마 장사 수완이 얼마나 좋던지, 우리 일행 비상금 모두 거덜 났다. 이제 우리 일행은 점심을 먹으러 간다. 건어물 집주인 아줌마가 추천해 주는 미가 집으로 갔다.
역시 미가 식당은 비 오는대도 손님들이 가득 차 있었다. 4인 상 미가 정식이다. 반찬 가짓수가 얼마나 많던지, 그리고 황태 국물이 어찌나 찐하던지, 아무튼 맛있게 먹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서울로 곧장 달려왔다. 서울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50분이다. 우리 직원과의 1박 2일 속초여행은 이렇게 많은 추억을 남기고 말았다. 좋은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이다.
'세상사는 이야기 > 여행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찾은 태종대 그리고 유람선 관광 (0) | 2018.11.05 |
---|---|
비오는 날, 홍천 수타사 산소길 트레킹 (0) | 2018.10.29 |
양구 민통선 두타연 평화누리길 트레킹 (0) | 2018.10.10 |
2018 양주 나리공원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장에 다녀오다 (0) | 2018.09.26 |
홍천 을수계곡에서 여름휴가 그리고 칡소폭포의 우렁찬 함성 (0) | 2018.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