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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진고개에서 노인봉에 오르다

불~나비 2018. 10. 15. 08:39

오늘(2018년 10월 13일-토요일)은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오대산에 갑니다. 서울시청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신사역에서 오늘 나랑 같이 산행할 산사랑님을 태우고 오대산 진고개에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신사역에서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진고개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50분입니다. 진고개에서 산행하는 코스는 1.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으며 2. 동대산을 거쳐 두루봉~상왕봉~비로봉을 거쳐 상원사로 종주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2번 종주코스와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갔다가 온 후에,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상원사 주차장에서 비로봉을 찍고 원점 회귀하는 산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번 종주 코스는 단 2명이 도전을 했고, 나머지 산우님들은 모두 노인봉과 비로봉을 별도로 산행하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진고개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합니다. 14시까지 모두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에 올라 타라는 안내 대장의 부탁이 있었습니다. 서둘러야 할 듯합니다.

 

 

 

진고개 정상 휴게소입니다.

 

 

 

동대산 종주에 나선 2분은 이 곳 주차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산속으로 올라갔습니다. 우리 일행도 노인봉을 향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노인봉 등산로 입구에서 오늘 같이 산행할 산사랑님 인증숏을 남깁니다.

 

 

 

 

올라가면서 바라다본 진고개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등산로상에 보이는 진고개 고위평탄면입니다. 산속을 고르게 작업하여 평지를 만들어 놓은 곳을 말하는 듯합니다. 

 

 

 

 

등산로상에 들어서면 이렇게 평지길이 시작됩니다. 산행하기 좋은 길입니다.

 

 

 

 

오늘 산행하는 산우님 모두 줄지어가는 모습이 한가로워 보입니다.

 

 

 

겹겹이 산너머 산입니다. 하늘도 쾌청하고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이렇게 평지길은 한동안 계속됩니다.

 

 

 

 

곧이어 나무데크계단이 보입니다. 이제 한 발자국씩 한동안 꾸준히 올라갑니다. 주변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쉬어가라는 안전쉼터가 보입니다. 산행할 때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어갈 수 있는 쉼터입니다.

 

 

 

안전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에 쫓겨 산행을 계속합니다.

 

 

 

어느덧 진고개와 노인봉 사이 딱 중간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엊그제 불어닥친 태풍 때문에 길이 끊겨 소금강 방향으로는 종주산행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쪽으로 가는 산우님은 오늘만큼은 종착지점이 모두 다 노인봉입니다.

 

 

 

 

이제 노인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노인봉에는 정상석에서 인증숏하려는 산우님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일단 정상석 표지에서 인증숏 합니다.

 

 

 

 

 

정상석에서 줄지어 서있다가 오늘 산행 단체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개인 사진도 한 장 찍어 봅니다.

 

 

 

 

정상석 주변에서 바라다 보이는 하늘은 파랗습니다.

 

 

 

 

저 멀리까지 보이는 조망은  오늘 산행의 기쁨을 배가 시켜 줍니다.

 

 

 

하산하면서 단풍이 멋진 곳에서 폼을 잡아 봅니다.

 

 

 

하산길입니다. 평지를 걷는 듯,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길입니다.

 

 

 

이제 오늘 노인봉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 앞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또다시 버스를 타고 14시에 상원사 주차장을 향해 갑니다. 1시간을 달려간 곳은 상원사 주차장입니다. 15시가 조금 넘어 비로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오늘도 힘든 산행, 하루에 2개 산, 그것도 천 고지가 넘는 산을 탄다는 것은 무리인 듯합니다. 일부 산우님들은 상원사 주변 둘레길을 걷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산사랑님과 나는 비로봉에 올라가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