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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산행 그리고 봉평 메밀꽃 축제현장을 다녀오다

불~나비 2018. 9. 3. 10:36

1. 산행일자 : 2018년 9월 2일(일)

2. 산행 장소 : 태기산+봉평 메밀꽃 축제

3. 산행코스 : 양구 두미재-임도-풍력단지-태기산 정상-웅장 골-안흥동(약 7.0km)

4. 산행시간 : 약 3시간 40분(09시 30분~13시 10분)

5. 산행 인원 : 3명(산악회원)

 

오늘은 태기산 등산을 위해 안내산악회 차량을 타고 출발합니다. 태기산 산행을 한 후에 봉평 메밀꽃 축제 행사장에도 들러 구경을 할 계획입니다.

태기산 산행 동영상

 

오늘 우리가 산행할 등산코스입니다. 1코스로 올라가 정상을 찍고 안흥동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횡성군 둔내면 태기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태기산이 1,261m인데 이 곳 양구 두미 재가 980m로 부담 없는 코스입니다.

 

 

양구 두미재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한동안 포장도로를 걸어가야 합니다.

 

 

포장도로를 걷다 보면은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횡성군의 최고봉인 태기산은 웅장한 산세만큼이나 전망 또한 일품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기가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걸어가는 동안 풍력발전기는 계속 돌아갑니다.

 

 

저 멀리 정상 부근에도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포장도로를 한참을 걸어가다 보니 전망대가 나옵니다. 우리 일행은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전망대를 지나서 포장도로변에 풍력발전기 모형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팔랑개비도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포장도로가 끝나고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철문 사이를 지나 산속으로 진입합니다.

 

 

정상 부근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울타리를 따라 돌아갑니다.

 

 

울타리를 따라가다 보면 지나 온길 조망이 아주 멋있습니다. 

 

 

군부대를 감싸고 있는 철조망을 따라 오르다 보면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내려가면 하산하는 길이고, 계속 철조망을 따라 돌아야 합니다.

 

 

철조망 사이로 보이는 우리가 지나온 길입니다. 풍력발전기가 저 멀리까지 보입니다.

 

 

정상석 주변에는 인증숏 하려는 산우님들로 붐비었습니다.

 

 

철조망에서 한참 내려 온 지점에 정상석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이 사진으로 정상석 인증숏을 대신합니다. 우리는 정상석 맞은편에 있는 숲 쉼터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또다시 출발합니다. 하산길은 정상석 맞은편 숲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숲길은 습지처럼 미끄럽기도 하고 나무가 우거진 길이었습니다. 갈림길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밀림같이 우거진 숲길을 한참을 가도 안내표지가 보이지 않더니, 갈림길에서 방향표지가 보입니다. 우리는 안흥동 방향으로 계속 직진합니다.

 

 

이제 안흥동 날머리에 도착하였습니다. 날머리에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산행을 마치고 봉평 메밀 축제장으로 향합니다.

 

봉평 메밀축제장

 

우리를 태운 버스는 봉평메밀 축제장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 주차장에서 3시간 후에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구경에 나섭니다. 주차장을 벗어나니 행사 부스가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봉평메밀꽃밭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메밀꽃밭에는 구경 오신 분들이 여기저기서 사진 찍느라 분주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가보니 연출하는 행사요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복을 입고 김삿갓 모습을 하는 남자분과,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연출하는 여자분 2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핸드폰 카메라는 찍지 말라고 합니다. 전문 사진작가들이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눌러대고 있었습니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 동상이 보입니다.

 

 

행사장에서는 하루 종일 음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장구와 북, 징을 치며 사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계곡에 있는 목교를 건너갑니다. 우리 일행은 장터에서 메밀에 막걸리 한잔 먹고 행사장 주변에서 많은 추억을 간직한 채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