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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내장산 서래봉 산행

불~나비 2015. 11. 15. 08:05

 오늘(2015년 11월 14일-토)은 내장산에 가는 날이다. 서울에서 출발한 안내산악회 버스는 서래탐방지원센터 앞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 목적지는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으로 해서 내장사 일주문까지 산행하려 했으나,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 서래 삼거리~서래봉~백련암~내장사~일주문으로 하산하고야 말았다.

 

 

 

 

 

11시 20분. 우리는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였다.

 

 

  

 

서래탐방지원센터에 설치된 안내도이다. 서래봉~백련암 코스는 난이도 보통으로 분류하여 놓았다.

 

 

 

 

 

 

비 내리고 안개 낀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서래봉는 길은 초반에는 깔딱 이 길이다. 이제 철제 계단이 나타난다.

 

 

 

 

 

 

 

 

 

 

비가 와서 미끄러운 계단을 따라 오른다.

 

 

 

 단풍보러 내장산에 왔는데, 비가 와서 산행하기에 힘이 든다. 

 

 

 

서래삼거리에서 우리는 서래봉 쪽으로 갔다.

 

 

 

 

서래봉에서 바라 본 내장산이다. 비가 안 왔으면 조망이 좋았을 텐데, 오늘은 꽝이다. 우리는 서래봉 근처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었다. 비 쫄딱 맞으며 밥 먹는 기분은 체험해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지금도 그때 추억이 아련하기만 하다.

 

 

 

 

 

 

서래봉에서 백련암 쪽으로 내려오면서 멋진 바위 앞에서 오늘 같이 온 산우님들과 함께 인증숏 한다.

 

 

 

 

안개 낀 내장산, 나름대로 운치 있었다.

 

 

 

 

 

 

 

 

 

 

 

 

 

 

이렇게 커다란 바위를 지나 하산한다.

 

 

 

 

 

 

철제 계단도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백련암 쪽으로 하산한다.

 

 

 

 

 

 

등로에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추억의 한 장을 만들어 본다.

 

 

 

 

안개 낀 산책길을 따라 걷는다.

 

 

 

이제부터 내장산의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빨갛게 물든 단풍잎이 아름다운 길을 걸어간다.

 

 

 

가을 단풍은 역시 내장산이다.

 

 

 

붉은 단풍잎 앞에서 푸른 초원님이 인증숏 한다.

 

 

 

 

 

 

임*창 님도 단풍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포즈를 취한다.

 

 

나도 멋진 단풍 앞에서 한 장 추억을 남겨 본다.

 

 

빗물에 머금고 빨갛게 물든 내장산 단풍이다.

 

 

 

 

 

 

 

 

 

 

 

 

 

 

석란 정지이다. 조선 말기 유림들이 명성왕후를 추모하는 제사를 지내고 원수를 갚을 것을 맹세했던 곳으로, 석란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빗길 따라 하산을 계속한다.

 

 

 

 

하산하는 길은 나무 난간을 설치하여, 잘 정비가 되어 있었다.

 

 

이제 백련암도 다 왔나 보다.

 

 

 

 

 

 

백련암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백련암 안내표지이다.

 

 

 

백련암 앞에는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운치를 더하고 있었다.

 

 

 

 

백련암 대웅전에도 올라가 보았다.

 

 

 

 

백련암 대웅전 앞에 있는 법당이다.

 

 

 

 

백련암 대웅전의 아담한 모습이다. 백련암은 백제 의자왕 20년(660년) 환해 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서래봉 중봉 330m 고지에 있다.

 

 

 

 

 

백련암 돌담길은 낙엽이 떨어져 멋진 길이다.

 

 

 

 

이제 내장산 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하는 길에 푸른 초원님과 함께 인증숏 한다.

 

 

 

 

 

 

오늘 같이 산행한 임*창 님, 푸른 초원님과 같이 인증숏 한다.

 

 

 

 

 

 

내장산 내장사 일주문 앞이다.

 

 

 

 

 

 

일주문을 지나 내장사 경내로 들어가는 길이다.

 

 

 

 

내장사로 들어가는 길은 많은 사람들이 오갔다.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내장사에 왔다.

 

 

 

 

 

 

내장사에서도 같이 인증숏 한다.

 

 

 

내장사 종이다.

 

 

 

 

내장사 법당 경내는 조용했다.

 

 

 

 

천년사찰 내장사의 모습이다. 내장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인 서기 636년에 당시 도승이신 영은 조사께서 지금의 절 입구에 대웅전 등 50 여동을 창건하였고, 1098년에 행은 선사께서 전각 당우를 중창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5시 00분. 내장사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우리는 이 곳에서 내장산 순환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갔다.

 

 

 

이 곳이 내장산 매표소 입구이다.

 

 

 

우리는 매표소 입구에서 식당을 찾아 걸어갔다.

 

 

 

잠시 후 나타난 이 곳 식당에서 우리는 뒤풀이를 했다. 오늘도 같이 한 푸른 초원님, 임*창 님 덕분에 비 오는 날 내장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내장산은 다음에 또 한 번 오고 싶은, 멋진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