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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머물다 간다는 영동 월류봉에서 바라 본 한반도 지형과 월류정

불~나비 2014. 8. 4. 14:00

 우리 일행(가우리, 갈레, 민시원, 불나비)은 오늘(2014년 8월 2일, 토요일) 영동 천태산 산행 후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월류봉에 도착한다. 그야말로 강행군이다.

 

영동 에넥스공장 근처에 도착하니 월류봉 가는 길이라는 안내표지가 보였다. 주차장에 주차한 후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자. 안내도가 보인다. 그런데 한반도 지형을 그냥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800m를 올라가야 한단다.

  

 

 배낭도 없이 맨몸으로 20여분 오르니, 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이 나타난다. 제1봉으로 해발 400.7m이다.

 

 

 한반도 지형이 확연히 눈에 띈다. 그런데 동해가 안 보인다.

 

 

 조강천이 휘감아 도는 수려한 풍광을 연출하는 곳에 자리 잡은 월류정이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영월의 한반도 지형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듯하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어댄다. 아래쪽은 낭떠러지라 조심스레 폼을 잡아 본다.

 

 

 주변에 우뚝 솟은 산들은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는 듯했다.

 

 

 월류봉 1봉에서 멀리까지 조망이 된다.

 

 

 월류봉 표지판이다. 월류 1봉은 10m 더 내려가란다. 아래쪽으로 10m 더 내려가서 한반도 지형을 보아도 별 다르지 않았다.

 

 

 

 이 사진을 내 핸드폰으로 보니 동영상이 연결이 된다. kbs에서 방영된 "산"이 동영상으로 링크되어 있다.

 

 

 월류봉을 감싸고 조강천이 흘러간다. 피리라도 한수 불고 싶은 심정이다.

 

  

 옥류봉 1봉에서 원점회귀 산행으로 하산하였다. 다시 월류봉 전망대를 향해 승용차로 이동한다.

 

 

 월류봉 전망대에 도착했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과 월류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월류정은 한 폭의 그림,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나리꽃도 예쁘게 피었다. 우리는 계곡으로 이동하여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한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상경하였다. 오늘 함께하신 산우님 감사드립니다. 특히 가우리님 힘든 산행에 몸도 불편한데 온종일 운전하느라 고생하셨어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