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북한산

북한산 진분홍빛 단풍산행, 칼바위 능선을 거쳐 도선사로 하산하다

불~나비 2012. 10. 22. 20:50

 

 


1. 산행일시 : 2012년 10월 21일 (일요일), 10시 00분~16시 50분(6시간 50분)

2. 산행장소 : 북한산 칼바위, 대동문 능선

3. 산행코스 : 아카데미하우스~칼바위~대동문~위문~백운산장~경찰산악구조대~하루재~도선사~우이동

4. 산행인원 : 16명(음악과 산사랑 산악회원과 함께)

 

 

오늘은 우리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북한산 산행에 나선다. 10월 들어 설악산에서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남진하여, 서울 북한산에도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에 부푼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 인원은 총 16명으로 근래 주말 산행치 고는 많은 산우님이 참석해 주었다.

 

 

오늘 산행한 코스이다.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칼바위능선을 거쳐 대동문~위문~백운산장~도선사~우이동으로 하산하였다.

 

 

 

 

 

 10시 00분. 지하철 4호선 수유역 1번출구에서 1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려 배낭을 정리하고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조금 올라가 서로 둘러서서 인사도하고 기본 운동도 하면서, 오늘 산행대장이신 곰과 여우님이 산행코스에 대해서 설명한다.

 

 

 칼바위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 옆에 약수터에는 먼저 온 산우님들이 약수물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10시 24분. 칼바위 능선으로 가는 길 안내표지이다. 0.9km 남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칼바위 능선으로 가는 길은 단풍이 울긋 불긋하다.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단풍을 보면서 걸어간다.

 

 

 오늘 같이 산행하는 산우님들 발걸음이 가볍다.

 

 

 11시 00분. 아카데미하우스에서 1.7km 올라왔다. 정릉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와도 이 길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보국문 쪽을 향하여 올라간다.

 

 

 드디어 칼바위 능선이 시작되었다. 처음 오신 산우님들은 칼바위라고 하니까, 약간 겁을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산악회회원님들은 그동안 산행을 열심히 해서인지 아주 능숙하게 잘 올라간다.

 

 

 북한산 백운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에 올라왔다. 북한산이 한눈에 보인다.

 

 

 11시 46분. 칼바위 능선에 올라간 산우님들, 그동안 힘들었던 건 다 잊어버리고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칼바위 마지막 구간이다. 이곳에서는 내려갈려면 바위를 뒤로 돌아 보듬고 발을 잘 딛고 내려가야 한다.

 

 

 우리 산우님들 일부는 이 마지막 바위를 조심 조심 내려온다. 

 

 

그러나 마지막 구간을 안전하게 내려 오도록 옆에 계단을 설치했으니 다행이다. 대부분의 산우님들이 안전한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왔다.

 

 

 12시 03분. 드디어 대동문으로 가는 산성탐방로에 도착했다. 우리는 대동문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한다.

 

 

 북한산에 단풍이 최절정이다.

 

 

 

12시 10분. 대동문에는 미리 온 산우님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 곳이 대동문이다. 앞으로 백운대까지는 3.1km 더 가야 한다. 우리는 식사할 장소를 찾아 산성 탐방로를 따라 산행을 계속한다.

 

 

조금 올라가니 성벽에서 장군이 총 지휘했다는 동장대가 나온다.

 

 

 산성탐방로 주변에는 온 천지가 단풍으로 울긋불긋하다. 우리 산우님 모두가 단풍에 취해있다.

 

 

 12시 39분. 이제 넓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시작한다. 산행 중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한 순간이다. 우리 산우님들 이것저것 많이도 싸 오셨다.

 

 

 식사를 마치고 산성을 타고 내려 오는 길 주변에 아름답게 핀 단풍나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북한산 백운대가  주변 조망과 어우러져,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산성에서 바라다 보이는 서울 시내 조망은 멀리까지 보인다. 날씨도 좋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다.

 

 

 14시 17분. 용암문을 지나 위문방향으로 가다가 우리 산악회 회원이신 비사벌님과 마루님을 만났다. 서로 반가이 인사를 나눈다. 비사벌님 일행은 북한산성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14시 27분. 드디어 노적봉에 도착했다. 노적봉 입구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14시 50분. 백운대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인산인해였다. 지방에서 올라온 산우님들이 백운대 정상을 밟기 위해 철계단에 줄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15시 13분. 우리는 백운대 정상을 뒤로하고 백운산장으로 하산하였다. 백운산장에도 휴식을 취하는 산우님들로 북적여댔다.

 

 

 백운산장에서 하산하는 길도 많은 산우님들로 혼잡했다. 단풍철은 철인가 보다. 우리 일행도 줄서서 하산하였다.

 

 

 경찰 산악구조대 주변 안내표지이다. 우리는 도선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15시 43분. 이 곳이 북한산 경찰산악구조대 건물이다.

 

 

 15시 53분. 우리 일행은 하루재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영봉으로 갈 수도 있고 도선사로 하산할 수도 있다. 우리는 도선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16시 50분, 도선사 방향으로 내려와 우리가 11월에 음악회를 개최할 개나리 산장에 도착하여 예약한 후 우이동으로 하산 산행을 마감한다. 또다시 버스를 타고 수유역에 내려 뒤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수유리 식당에 도착하니 정은님, 산산 골님, 인호성님, 대광님이 미리 와 있었다. 같이 합류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쉬움을 달랜 채 오늘 산행 뒤풀이를 끝마쳤다. 같이 산행하신 16인의 산우님, 그리고 뒤풀이에 참석하여 주신 산우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산악회로 거듭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다음 산행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