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아차산, 남한산성

산악회와 함께한 아차산~용마산 능선길 산행

불~나비 2012. 4. 30. 14:02

 

1. 산행 장소 : 아차산(287m), 용마산(348m)

2. 산행일시 : 2012. 4. 29(일), 13시 20분~15시 20분(2시간) 

3. 산행코스 : 아차산~용마산~구리둘레길

4. 산행 인원 : 14명(음악사랑님, 이용모 님, 사니조아님, 박병찬 님, 다빈님, 산도리님, 잎새 대장님, 오름님, 불나비님, 얼큰이님, 영웅님, 박 부장님, 향기님, 서호맨사님)

 

 오후에 시간을 낼 수 있어서 박 부장님 하고 같이 아차산역에 내려 한신아파트 뒤를 들머리로 등반을 시작했다. 먼저 광나루역에서 출발한 산우님들은 어디쯤 계시나 잎새 대장님한테 물어보니 약수터 지나 삼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날씨는 더웠다. 땀을 뻘뻘 흘리며 약수터를 지나 정자에 이르니 우리 산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처음 산행 리딩을 맡은 음악사랑님이 얼마나 힘들게 한 바퀴 돌렸는지, 산우님들이 모두 지쳐 있었다. 휴식을 다시 끝내고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음악사랑님이 잰걸음으로 어찌나 빨리 가는지~~ㅎㅎㅎ 대장 시켜 놓으면 다 그런가 보다. 나도 예전에는 후미에서 헉헉 거렸는데 대장이 된 후부터 어딘가 모르게 달라졌다고 생각이 되는데~~

아차산 갈림길에서 구리시 둘레길 계곡으로 접어들었다. 계곡에서 산우님들이 족탕을 하겠다고 한다.  산우님들이 족탕을 하는 동안 서호맨사님이 딸기를 꺼내어 맛있게 먹었다. 날씨가 더워 막걸리는 다 떨어졌단다. 구리시 둘레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집에 담장도 다 허물고 정원으로 담장을 대신했다. 정원에 핀 아름다운 꽃들이 둘레길을 더욱더 멋있게 만들어 놓았다. 우리는 꽃이 활짝 핀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둘레길을 구경하면서 산행을 마감했다. 뒤풀이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천호역으로 갔다. 천호역에서 환승하여 가락시장역에 내려 가락동 수산물센터로 갔다. 가락동 수산물시장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컸다. 구리시장은 여러 번 갔는데 가락동시장은 처음인 것 같다. 음악사랑님이 수산물센터에서 회를 예약하고 건물 3층에 식당으로 갔다. 한참 후에 회가 나왔는데 ~~ 와 ~~ 너무 먹음직스럽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음악과 산사랑 회원님들 맛있게 잘 먹었다. 뒤풀이가 끝난 후 서로 헤어져서 집에 오는 길에 도봉산역에서 정은님과 풀잎님을 만났다. 너무 반가워 도란도란 이야기했는데~~ 어느덧 전철은 양주역에 도착, 갈림길에서 서로 헤어졌다 ~~ ㅠ ㅠ    아차산~용마산 산행 리딩 하신 음악사랑님 감사합니다. 우리 산우님들, 아차산의 정기를 받아 이번 주도 행복하시고 다음 산행에서 또 반갑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