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수락산,불암산

불암산에서 수락산 도정봉까지 종주산행

불~나비 2012. 4. 19. 02:55

 

 

1. 산 행 지  : 불암산~수락산

2. 날      씨 : 아침에 비 온 후 그침

3. 산행일시 : 2012년 4월 11일 (수요일)

4. 산행대장 : 잎새 대장님

5. 산행총무 : 불나비

6. 산행코스 : 화량대역-원자력병원-불암산 정상-덕릉고개-수락산 정상-기차바위-도정봉-회룡역

7. 산행시간 : 6시간 40분(09시 46분~16시 26분)

8. 참 가 자  :  잎새 대장님, 인호성 대장님, 산도리님, 미풍님, 뫼가람님, 산산 골 감사님, 미소님, 허큐리스 고문님, 불나비(9명)

 

 

어제부터 봄비는 흠뻑 내렸다. 다행히 아침에 산행 출발할 때는 비가 그쳤다. 날씨도 차갑기만 하다. 화랑대역에 도착하니 잎새 대장님, 인호성 대장님, 산도리님, 미풍님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에 뫼가람님이 도착하여 우리는 산행을 시작하였다. 총선일이라서 인지 산행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았다. 우리는 사부작사부작 산행을 시작했는데, 뫼가람님이 빠른 걸음으로 앞서 나간다. 따라가자니 힘이 든다. 어느덧 정자에 도착하여 오렌지와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헬기장을 지나 정상을 향해 간다. 정상에 도착하니 아래쪽에는 운무가 끼어있어 보이는 게 없다. 정상에서 인증숏 한 후 조망 좋은곳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덕릉고개를 향하여 하산을 시작했다. 덕릉고개로 가는 내리막 길은 비 온후라 미끄럽기도 하고 질퍽거렸다. 덕릉고개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지났다. 이 곳에서 우리는 산산골감사님과 미소님을 만나 합류하였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미소님은 힘들어했다. 하지만 조금지나자 선두에서 밀려나지 않고 줄곧 앞서갔다. 우리는 도솔봉에 올라 작년에 식사했던 아지트에 자리를 잡고 바라바리 싸온 맛있는 반찬을 꺼내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여성바위를 거쳐 정상을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걸었다. 그때 미리 연락이되어 만나기로한 허큐리스고문님이 바위에서 앉아 기다리다가 반갑게 부른다.  우리는 정상에서 허큐리스고문님을 만나 인증샷을 한후 다시 기차바위를 거쳐 도정봉을 향하여 갔다. 도정봉에 도착하여 국기봉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인증샷 하였다. 하산길에 산산 골 감사님이 물개가 서서 포효하는 모습의 바위를 발견하고 나를 불러 설명해 주었다. 새로운 바위를 발견하다니 오늘의 소득이다. 도정봉을 지나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그쪽에서 바라다 보이는 수락산 정상은 또 다른 멋이 있었다. 지나온 길이 아득하게 보였다. 우리 일행은 회룡역으로 하산하여 매운 족발집에서 하산주를 하고 아쉬움을 달랜 채 산행일정을 모두 마쳤다. 우리 산우님들 다음 산행에 또 만나요.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