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역사문화대장정

제주도 해녀박물관

불~나비 2026. 1. 14. 11:52

오늘(2026년 1월 10일-토)은 역사문화대장정 마지막 코스로 성산일출봉방향으로 달려간다. 잠시 후 바닷가 풍경이 보인다. 전망을 보면서 달리다 보니 어느덧 제주해녀박물관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성인은 1천1백 원이며 65세 이상은 무료이다. 

해녀박물관을 알리는 표지이다. 우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탐방에 나선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은 1932년 1월 구좌읍과 성산읍, 우도면 일대에서 일제의 식민지수탈 정책과 민족적 차별에 항거한 해녀들이 일으킨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항일운동이다. 이 운동은 여성들이 주도한 유일한 항일운동으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은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연두망 작은 동산에 위치해 있으며, 당시 시위에 참여했던 해녀들의 2차 집결지인 이곳에 해녀 항일 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조성하였다고 한다.

 

 

해녀노래는 정확히 말하면 해녀 노 젓는 소리를 일컫는다. 과거에 해녀들은 일반적으로 테우를 타고 노를 저어서 물질할 장소로 간 다음, 바다에 뛰어들어 물질을 하고 나서는 다시 테우에 올라 노를 저으면서 돌아왔다고 한다.

 

 

 

불턱이다. 불턱은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곳이며 작업 중 휴식하는 장소이다. 둥글게 돌담을 에워싼 형태로 가운데 불을 피워 몸을 덥혔다. 이곳에서 물질에 대한 지식, 물질 요령, 바다밭의 위치 파악 등 물질 작업에 대한 정보 및 기술을 전수하고 습득하며 해녀 간 상호협조를 재확인하고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도 해안에는 마을마다 3~4개씩의 불턱이 있었으며 현재도 70여 개의 불턱이 남아있다고 한다. 또한 1985년을 전후하여 해녀보호 차원에서 마을마다 현대식 탈의장을 설치하였는데 개량 잠수복인 고무옷의 보급에 따라 온수목욕시설이 갖추어진 탈의장은 필수 시설이 되었으며 불턱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잠수한 후 물 위로 나와 숨을 고를 때 내는 소리로 마치 휘파람을 부는 것처럼 들린다. 이는 약 1분에서 2분가량 잠수하며 생긴 몸속의 이산화탄소를 한꺼번에 내뿜고 산소를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호오이 호오이’ 하는 소리가 난다. 해녀들은 ‘숨비소리’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신선한 공기를 몸 안으로 받아들여 짧은 휴식으로도 물질을 지속할 수 있다고 한다.

 

 

 

해녀박물관에 들어가 본다.

 

 

해녀박물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제주 해안이다. 제주 해녀박물관을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감한다. 오늘은 미리 예약된 인근호텔에 들어가 짐을 풀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다. 인근 갈치조림 전문점에서 식사를 마친다. 그리고 숙소에 들어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잠자리에 든다. 내일은 한라산 등반계획이 있다. 그런데 기상예보에 강풍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있어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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