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경주여행(첨성대)

불~나비 2025. 12. 24. 16:04

오늘(2025년 12월 17일-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 근처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어제 남겨두었던 첨성대에 가보기로 한다. 첨성대는 숙소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었다. 

 

 

숙소에서 20여분 걸어 도착한 첨성대이다. 아침이라서인지 첨성대에는 관광객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첨성대는 천문관측과 관련한 건축물로 2층 기단 위에 30cm 높이의 돌 27단을 쌓아 올렸고, 꼭대기에 우물정자 모양의 사각형 돌을 짜 올렸다. 구조와 구성은 물론 돌 하나하나에도 상징적 의미가 담겨있다. 맨 위 정자석의 길이가 기단부 길이의 꼭 절반인 점 등 여러 가지 과학적이면서도 신비함이 가득하다.

 

 

첨성대는 동양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이다. 삼국유사의 지기 삼사를 참고하면 신라선덕여왕(632~647 재위) 때 축조된 것으로 추측된다. 고대사회에서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천문관측은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큰 관심사였다. 

 

 

어젯밤에 멀리서 보았을 때 첨성대에 조명이 안 보였던 건 상영시간이 별도로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영시간은 1일 3회이다. 19시 30분에서 19시 37분까지(1회), 20시 30분에서 20시 37분까지(2회), 21시 30분에서 21시 37분까지(3회) 미디어쇼 상영시간이 따로 있음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다. 첨성대 관람을 마치고 월정교에 가보기로 한다. 그때 마침내 출근하기 시작하는 문화재 직원에게 월정교 가는 방향을 물어보니, 10시 방향으로 곧장 10여분 내려가면 월정교가 나온다고 알려주었다. 월정교방향으로 걸어가다가 계림숲지대를 만나게 되었다. 계림에 대해 관광안내지도를 살펴보니 경주김 씨 나의 시조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서려있는 곳이었다. 이 숲에서 닭울음소리가 나서 가보니 나무에 황금궤가 걸려있었고 그 안에서 사내아이가 나왔다는 설화가 전해온다고 한다. 신라건국 초기부 터있던 숲으로 2천 년의 세월을 이어온 숲이다. 계림 숲지대를 따라가다 보니 최 씨 부자마을이 있는 교촌한옥마을이 보인다. 그 아래 바로 월정교가 우뚝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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