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5년 10월 23일-목)은 오전에 태종대에서 일정을 마치고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왔다. 비록 여름 성수기는 지났지만 쓸쓸한 해운대해수욕장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는 역시 해운대와 동백섬이다. 교통편은 지하철을 이용하면 도봉 10분 거리라고 한다. 나는 태종대에서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올 수 있었다. 요즘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해운대 마크가 선명하게 보인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어서 빨리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쿵당거린다.

해운대의 대표적인 특급호텔과 고층건물, 그리고 솜털구름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때지난 해운대해수욕장은 한가롭기만 하다. 하지만 파도소리는 더욱더 가깝게 귓전을 때린다.

오랜만에 찾아온 해운대해수욕장, 이곳에서 기념사진은 꼭 한 장 남기고 싶다.

아니 한 장 가지고는 부족한 듯하다. 한 장 더 남기고 싶다.

저 멀리 안전표지도 가까이 보인다.

해운대해수욕장을 걸으며 멀어져 가는 고층빌딩들을 한 번 더 감상해 본다.

이쪽으로도 보고 저쪽으로도 보고, 보는 방향에 따라 아름다움은 더하는 듯하다.

해운대해수욕장을 한 바퀴 걷고 나서 동백섬 트레킹에 나선다.

동백섬에 들어서자 저 멀리 멀어져 가는 해운대해수욕장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동백섬을 걸어가 본다.

동백섬은 걷기 좋은 길이다.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남해안 동백섬 중에서도 이곳 해운대 동백섬은 으뜸이라고 한다. 해운대 동백섬을 걸으며 20년 전 역사 깊은 부산 APEC회담 장소에도 들어가 관람해 본다. 이제 며칠 후 10월 27일에서 11월 1일까지 우리나라 경주에서도 APEC 회담이 열릴 것이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트레킹을 마치고 부산의 트레이드마크인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부산광안리해수욕장에 와서 먼저 숙소를 정하기로 한다. 주말에는 광안대교 불꽃놀이와 드론쇼를 하기 때문에 바닷가 조망 숙소는 예약 없이는 좀처럼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은 다행히 주중이라 숙소를 어럽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숙소에서 나와 광안리해변을 걸어보기로 한다. 광안리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여러 가지 이벤트 하는 모습도 종종 구경할 수 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해물탕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광안대교를 바라다본다. 다가오는 11월 15일에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이곳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한다. 그날은 이곳 광안리해수욕장이 발 디딜 틈도 없을 거라 생각되었다. 오늘 한가할 때 광안리해수욕장을 마음껏 걸어볼 것이다.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향한다. 숙소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부산에서 출발해 강릉까지 가는 기차가 타고 싶어졌다. 그동안 타보고 싶어도 예매를 할 수 없어서 이용을 못했던 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곧바로 앱을 이용해 시간을 검색해 보고 자리를 알아본다. 다행히 기차표는 있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곧바로 택시를 타고 부산 부전역으로 향한다.

부산부전역에서 5시 33분에 출발하는 첫 열차는 다행히 남은 자리가 있었다.

부산부전역을 출발한 열차는 동해안을 따라 5시간 만에 강릉역에 도착하였다.

그동안 속초에 있으면서 가보고 싶었던 부산여행 2박 3일도 알차게 마무리한다. 강릉중앙시장에 들러 식사를 한 후 강릉 버스터미널로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곧바로 버스를 타고 속초로 간다. 속초에서의 생활도 이번여행을 마지막으로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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