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고성 하늬라벤더팜에 다녀오다

불~나비 2023. 9. 25. 11:00

오늘(2023년 9월 23일-토)은 오전에 통일전망대를 다녀왔다. 오후 일정으로 안보관광 코스인 김일성별장과 이승만별장을 거쳐 집에 오는 길에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고성 하늬라벤더팜에 가보기로 한다. 김일성별장을 출발하여 구부러진 길을 달려 라벤더마을에 도착하였다. 들어가는 입구가 보랏빛 포장도로이다. 마음이 설렌다.  축제장에 온 기분이다. 그러나 라벤더축제는 5월이면 끝난다고 한다. 축제가 끝나도 10월까지는 운영을 한다고 한다. 입구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는데 이벤트로 코스를 한 바퀴 돌면서 6개 장소에 도장을 모두 찍어오면 선물코너에서 선물을 준다고 한다. 라벤더 축제 기간이 지나서인지 꽃들은 모두 시들어 있었고 맨드라미만이 활짝 만개하여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한 바퀴 쭉 돌면서 5개의 도장은 찍었는데 한 군데는 찾을 수가 없었다. 커피숍에 가서 어느 젊은 친구한테 물어보니 오른쪽으로 나가면 맨 끝쪽에 있다고 알려준다. 나중에 지도를 자세히 보니 설치된 곳을 모두 그림으로 표시해 둔 것을 볼 수 있었다.  선물코너에서 선물로 교환한다. 마스크팩을 한 장씩 주었다. 나는 이곳 선물코너에서 라벤더 방향제를 구매했다. 라벤더마을을 빠져나와 마지막코스 송지호해수욕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