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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여행 라스베가스 MGM호텔 카쇼 그리고 야경

불~나비 2019. 10. 23. 14:23

우리 일행은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마치고 곧바로 호텔로 들어와 체크인한 후 또다시 버스에 승차한다. 가까이에 있는 코리안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카쇼가 벌어지는 MGM호텔로 갔다. 우리는 D석을 신청하여 JJ열 배정을 받았다. D석 중에서는 그래도 앞자리 중앙이라 뷰는 좋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쇼는 초대형 극장에서 벌어지는 최고 연기자들의 잔치였다. 쇼 진행 중 비디오 및 사진 촬영은 엄격히 제한하였다. 처음에 스토리는 배를 타고 노를 젓으며 나타난다. 그다음에 배가 수중에 전복된다. 전복된 바닷가에서 2명이 물속에 가라앉았다 물 밖으로 나오는 장면을 리얼하게 연출했다. 그다음에 2명이 누워서 발을 들고 한 사람이 그 위로 올라가면 올라간 사람을 뒤집어다 업었다를 반복하는 서커스 묘기를 보여 주었다. 또 경사진 곳에서 서로 나뉘어 싸움하는 장면인데 자기 몸에 각자 로프를 매고 공중을 날아다니며 싸우다가 떨어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인상 깊었던 연기는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연기인데 쳇바퀴 안에서 돌다가 쳇바퀴 밖으로 나와서 걸어 다녔다. 게다가 그 위에서 줄넘기를 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선 보였다. 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고난도의 아슬아슬한 액션, 귀가 찢어질 듯한 음악, 또한 그래픽 효과와 조명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꿈을 꾸는 듯한 완벽한 쇼이다. 만화같이 움직이고 신기한 게 너무 많이 등장하여 누가 봐도 엄지 척일 것이다. 100분 동안 이어진 서커스 카쇼 공연 영원히 잊지 못할 멋진 순간이었다. 카쇼 관람을 마치고 가이드와 함께 호텔로 걸어오면서 시내 야경을 구경하였다. 시내 야경은 뉴욕 맨해튼에 온 듯한 착각을 하였다. 그리고 모든 길은 호텔에서 호텔로 연결되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라스베이거스는 모든 길이 카지노를 통한다는 것이었다. 오늘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신들린 듯 황홀한 하루를 보내고 호텔로 돌아와 곤히 잠이 든다. 내일 일정이 또 기다려진다.

 

MGM호텔 카쇼 그리고 야경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