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여행

터키여행(7일차),트로이목마

불~나비 2017. 7. 25. 15:08

 오늘(2017년 7월 21일-금)은 터키 여행 7일 차이다. 오성급 파리 온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고대 서사시 일리아드로 유명한 트로이로 이동한다. 트로이는 챠나 칼레에서 약 30km 거리에 있다. 버스로 산악지대를 지나 이동하기 때문에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트로이로 이동하면서 버스 안에서 가이드는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의 승리를 이끌어준 트로이 목마에 대한 많은 역사를 설명해 주었다. 트로이는 우리에게는 트로이 목마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고대 도시이다. 전설 속의 도시로만 알려져 있다가 독일의 고고학자 슐리만이 그 실체를 발견했다. 슐리만은 어렸을 때 들었던 일리아드가 전설이 아닌 사실이라고 믿고 트로이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다, 1873년 이곳을 발견했다. 그는 발굴 작업을 통해 발견한 금은보화 등의 유물들을 독일로 밀반출하여 베를린 박물관에 공개하였고, 이로써 트로이는 전설이 아닌 실존 도시임이 널리 알려졌다.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유적 입구에 들어서면 트로이 목마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이는 트로이 전쟁을 기념해서 새롭게 만든 것이다. 트로이 목마를 지나 성벽 아래를 따라 한 바퀴를 돌면서 유적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성벽은 트로이 전쟁의 무대가 되었던 곳으로 여겨지며, 당시에는 이곳에서부터 바다가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한편 지진으로 인해 이 성벽과 도시가 무너지면서 트로이 전쟁이 끝났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