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 장소 : 용화산
2. 산행일시 : 2014년 2월 23일
3. 산행코스 :양통 마을~사 여골~용화산 정상~안부~양통 마을(원점 회기)
4. 산행 인원 : 허큐리스님, 수연님, 푸코 님, 엘리스 님, 사니조아님, 솜사탕님, 산사랑님
불나비님, 중원님, 북원님, 은하단님, 어성초님, 민시원 님, 잎새(14명)
5. 산행대장 : 은하단님
6. 일일 총무 : 잎새
7. 산행후기
용화산은 자주 편하게 갈 수 없는 산이다 ,
다행히 식당 차량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갈 수 있었다,
아침 8시 상봉역에서 8시 9분발 춘천행에 몸을 실었다 ,
조금 일찍 약속을 하니 한가하고 조용해서 좋았다 ,
춘천역에 도착 봉고차로 이동 양통 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사브작 사브작 ~개울가엔 버들강아지가 벌써 얼굴을 내밀었다 ,
얼음 밑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봄을 알린다 ,
긴 계곡을 지날 때쯤 허 큐고 문님에 콩국물로 허기를 달랜다 ,
두병씩이나 무겁게 지고 오시느라~ 고소하니 맛나다 ,
산행길이 험하다 , 미끄럽기도 하고 밧줄 잡고 유격훈련처럼
팔힘도 필요하고 쉬운 코스는 아니다 ,
바위산에 경치가 일품이다 , 인증삿~ 그래 남는 것이 사진뿐이로다 ,
오늘은 카메라맨이 많으시다 , 포즈는 어디 어떻게 ~ 여기저기서
예쁜 모습을 담아주신다 ,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하고
정말로 기분 좋게 맘 편안한 산행길이다 , 오손 도손 오고 가는
이야기꽃 피우며 걷는 산행 힘든 줄도 모르고 어느덧 정상
점심상을 편다 , 은하단 대장님에 홍어삼합 , 수연님에 문어숙회.
잔칫상을 받은 듯~ 정신없이 흡입 ~ㅎ 배불리 먹고 나니 ~
에~고 내려가 닭갈비를 어찌 먹을꼬 ~
하산길에 엘리스 님에 한과 따끈한 어성초 한잔 궁합이 딱 ~
10시 15분에 산행 시작하여 4시 20분에 하산 종료
험하고 미끄러웠는데도 무탈하게 산행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
한번 맺은 인연을 끈끈히 오랜 변하지 아니하는 진실된 그 마음 ~
함께 할 수 있음에 기쁨이요 , 가벼운 맘 ~서로 바라보며 웃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한결같으신 마음으로 서로 아끼고 위해주며 기분 좋은
산행길이 될 겁니다 , 오늘처럼 산뜻한 분위기에 산행길이 오래 지속
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협조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한결 가벼움을 느끼며 ~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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