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 산/한라산

한라산 설경에 흠뻑취해 힐링한 산행

불~나비 2013. 12. 4. 11:31

오늘은 제주여행 2박 3일 중 2일 차, 한라산을 오르기로 한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렌터카를 타고 관음사 주차장으로 간다. 산에 올라서 먹을 간식거리를 살려고 했는데, 아직 새벽녘이라서인지 관음사 주차장 앞에 있는 편의점은 문을 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차를 가지고 가까이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먹을거리를 사 가지고 또다시 관음사 주차장에 왔다.

이제 막 동이 트기 시작한다. 관음사 주차장의 모습이다.

 

 

07시 10분. 형수님과 함께 제주에 오셨다가 오늘 산행에 함께 합류한 산사랑님이다.

 

처음에는 계곡길로 쭉 따라 올라간다.

 

한라산 탐방로 안내도를 바라다본다. 아직 갈길이 멀다.

 

아래쪽에는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올라간다.

 

계곡길을 따라가다 보니 숯가마터도 보인다.

 

등산로 옆 쉼터, 평상이 놓인 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이제 오르막 계단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오르막 구간이 시작되는 곳에서 인증숏한다.

 

나도 이 곳에서 인증숏한다. 좌로부터 산사랑님, 나, 콩나물님, 중생님이다.

 

뫼가람님도 사진 한 장 찍어 달라고 한다.

 

08시 23분. 마지막 화장실 앞 쉼터에서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한다. 이제 이곳부터는 아이젠을 차야만 한다.

 

어느 산우님의 도움을 받아, 오늘 산행하는 우리 단체사진 한 장 남겼다.

 

이제 산림이 우거진 멋진 구간에 진입했다.

 

모두들 감탄한다. 우리 산우님의 웃는 얼굴을 보라.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가?

 

눈 속에 푹 빠진 등산로를 걸어가 본다.

 

아직까지는 바람도 불지 않고 포근한 산행이다.

 

어쩜 이렇게 나뭇가지에 눈이 소복이 쌓여,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는지, 멋진 산행길이다.

 

푸른 초원님도 이 멋진 곳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지 한 장 찍어 달라고 했다.

 

우리 모두 함께 포즈를 취한다.

 

포즈만 취하면 여기저기서 찰칵찰칵, 모두 기념사진 찍기에 바쁘다.

 

나도 한컷 찍어 달라고 부탁한다.

 

삼각봉 휴게소가 보인다.

 

안개 자욱한 삼각봉 휴게소 앞에서도 찰칵.

 

뫼가람님도 한컷 찍어 본다.

 

나도 한 장 찰칵.

 

09시 54분. 중생님도 찰칵.

 

10시 14분. 삼각봉 대피소에서 간단히 준비한 김밥을 먹는다.

 

삼각봉 휴게소서 12시부터 등반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콩나물님과도 한 장 찰칵.

 

삼각봉 온누리가 눈폭탄 세상이다.

 

산행 중 찍은 동영상, 오늘 산행 소감에 대해 모두에게 한 마디씩 들어본다.

 

눈길 속을 헤치며 걸어가는 뫼가람님.

 

저 멀리 왕관바위도 보이고, 가까이에는 푹 쌓인 설경에 취해본다.

 

10시 29분. 삼각봉 휴게소를 지나 용진각 현수교에 도착했다.

 

용진각 현수교에서도 한 장 찰칵하고 산행을 계속한다.

 

용진각 현수교를 지나 산행 중 찍은 동영상

 

용진각 현수교를 지나면 가파른 계단길이 나온다. 이제 정상으로 가는 길임을 실감케 한다.

 

이제 평지에 다다랐다.

 

저 멀리 구름이 머물러있다. 산행 중 보게 되는 장관 중에 장관이다.

 

101시 58분. 잠시 설경에 취해 구경하다가 또다시 정상을 향해 오른다.

 

산행 중 오늘 소감을 말하는 뫼가람님과 산우들.

 

한라산에 오르는 길은 눈 속 터널로 이루어졌다.

 

눈 속 터널을 헤치고 올라간다. 오를수록 날씨가 추워서인지 눈이 나뭇가지에 꽁꽁 얼어붙어있다.

 

이제 한라산 정상에 거의 다 와간다. 바람이 불어오고 점점 더 추워진다.

 

정상에는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고목에 눈이 얼어붙어있다. 이 고목나무는 마치 사람의 얼굴 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 부근에서 바라다 보이는 지나온 길 쪽 구름바다.

 

구름이 고요한 파도처럼 잔잔하게 움직인다.

 

마지막 정상구간을 향해 힘차게 올라간다.

 

마지막으로 지나온 구간을 한번 더 바라다본다.

 

이제 정상이다. 한라산 백록담이 바로 보인다.

 

11시 40분. 움푹 파인 백록담에도 눈이 푹 쌓여있다.

 

정상을 배경으로 뫼가람님 인증숏.

 

정상을 배경으로 찍은 동영상이다.

 

나도 백록담을 배경으로 인증숏.

 

콩나물님도 백록담 앞에서 한 장 찰칵.

 

우리 모두 백록담 정상석 앞에서 인증숏한다.

 

뫼가람님과 나도 한 장 더 찰칵하고.

 

나도 혼자 인증사진 한 장 더 찍어 본다.

 

꽁꽁 얼어붙어 있는 정상에서.

 

뫼가람님도 한 장 더.

 

정상에서 우리 모두 한장 더.

 

한라산 동능 정상 표지.

 

구름에 묻혀 있는 백록담.

 

이제 마지막으로 한라산 정상의 모습을 담아 본다.

 

성판악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

 

한라산 동능 표지목 앞에서 한 장 찰칵.

 

12시 13분. 이제 설경에 뒤덮인 한라산 정상의 모습은 눈 속에 그려놓고 하산을 재촉한다.

 

하산하는 길은 그래도 덜 힘이 들었다.

 

12시 51분. 해발 1600m 지점에서 한 장 더.

 

13시 00분. 드디어 진달래 휴게소에 도착했다.

 

푸른 초원님과 나는 이 곳에서 관음사에 있는 차를 가지러 가기 위해 먼저 내려왔다.

 

13시 32분. 사라오름 전망대 가는 길이다. 오늘은 이 곳은 그냥 지나쳐 내려간다.

 

이 곳은 속밭대피소이다.

 

13시 53분. 속밭대피소의 모습이다.

 

속밭대피소 아래에는 숲이 우거져있었다.

 

우거진 숲 사이로 들어가 사진 한 장 인증숏한다.

 

성판악 탐방로 입구에 도착했다.

 

14시 48분. 오늘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푸른 초원님과 나는 이 곳 성판악 주차장에서 대기 중인 산사랑 형수님의 차를 타고 관음사로 차를 가지러 갔다. 오늘 우리 직원들과 함께 새벽부터 시작한 긴 산행 보람차고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