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7년 7월 22일-토)은 터키 여행 마지막 날이다. 보스포루스 해협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돌마바흐체 궁전 관람을 마치고 예레바탄 지하궁전(메두사) 관광에 나선다. 이곳 지하궁전은 물 저장고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스탄불은 역사적으로 외적의 공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물 공급이 필요하였고,충분한 물 공급을 위하여 지하 저수조를 많이 건설하였다고 한다. 그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저수조가 소피아 성당과 가까운 이곳 예레바탄에 설치되었다. 기둥과 천장 장식이 화려해서 지하궁전이라 부른다고 한다. 1985년부터 3년여에 걸쳐 기둥들 사이에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보도를 만들고 조명과 음향시설 등을 보강해서 보수후에 관광객을 위한 장소로 공개했단다. 메두사는 기둥 아래에 있는 사람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