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6년 1월 9일-금)은 김포공항에서 항공기 편으로 제주공항으로 가는 날이다. 친구 셋이서 출발하기로 한 여행이 *창이 친구가 비행기 출발시간에 맞출 수가 없어 부득이 둘이 출발하게 되었다. 저녁 9시 가까이 출발한 비행기는 제주공항에 10시 10분쯤 도착하였다. 우리는 렌터카 업체의 버스를 타고 렌터카 사무실로 간다. 렌터카 사무실은 다행히 23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렌터카 사무실에서 차량을 인계받은 후 곧장 예약된 공항에서 가까운 제주시내 호텔로 간다. 객실은 한쪽은 침대가 있었고 한쪽은 온돌방이었다. 우선 짐을 풀어놓은 뒤 인근 식당에 저녁을 먹으러 간다. 며칠 전에 개업한 제주 흑돼지집에 들러 목살에 한라산 소주 한잔 들이켠다. 영업시간은 24시에 마감한다고 한다. 우리는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온다. 숙소에 들어와 내일 일정을 소화시키기 위해 일찍 잠이 든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2층 구내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다. 그런데 미리 예약된 손님이 아니라서 식사를 할 수가 없단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길 건너 불 켜진 식당으로 가서 김밥과 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 둘은 제주도 역사문화대장정에 나선다. 보스턴님이 전국에 역사문화탐방을 하는데 이번에는 제주도 역사문화탐방을 한다고 한다. 오늘(2026년 1월10일-토)도 친구 따라 역사문화 탐방길에 나선다.

이곳은 관덕정이다. 제주목관아를 보러왔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아침 8시라서 9시에 개장하는 제주목관아는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한다. 관덕정은 제주목 관아의 부속건물로 조선 시대에 처음 세워진 이래 현재까지 헐리지 않고 그 자리를 온전히 보존한, 건물 중 하나이며 보물 제322호로 지정됐다고한다.

1448년(세종 30년)에 제주목사 신숙청이 처음 지었으며, 처음에는 3칸 건물이었지만 이후 여러 번 중수와 개축 과정을 거쳐 지금과 같은 정면 5칸, 옆면 4칸의 단층 팔작지붕 양식으로 처마가 길고 건물 높이가 낮은 제주도 건축의 특징을 갖추었다. 당시 지어질 때 현판의 글씨는 제주판관이 안평대군에게 부탁해 안평대군이 써 주었으나, 훗날 불타 없어졌고 현재 남아있는 현판의 글씨는 선조 때 정승을 지낸 이산해의 글씨라고 한다.

기간지주가 떠 받치고 있다. 기간지주는 깃발을 꽂는 깃대의 지주 역할을 했던 돌받침 기둥이다. 기를 매달기 위해서는 두 개의 받침대를 세우고 그 가운데 기둥을 세우는데, 이는 돌, 쇠, 나무 등으로 만든다. 이 기간지주는 제주목방어사의 황수기를 높이 걸어두기 위한 깃대의 받침기둥이다.

제주목방어사의 황수기가 높게 걸려있다. 오른쪽은 "폭싹속았쑤다" 촬영지인 제주목관아의 담장이다. 이제 제주 관덕정을 뒤로하고 다음 여행지 오현단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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