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개방한 토왕성폭포 그리고 동해 천곡 천연동굴 탐방 일기
1. 산행 일자 : 2015년 12월 9일(수)
2. 산행시간 : 3시간 00분(11시 30분~14시 30분)
3. 산행코스 : 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소공원(원점회귀 산행)
4. 산행 인원 : 9명(동료직원)
오늘은 직원과 함께 속초 1박 2일 여행을 떠납니다. 제일 첫 번째 목적지는 45년 만에 개방한 설악산 토왕성폭포입니다.
설악산 소공원 매표소 입구입니다.
출발에 앞서 오늘 같이 산행할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합니다.
매표소를 지나자 바로 갈림길이 나옵니다. 울산바위는 직진해야 되고 토왕성폭포는 다리를 건너 좌측 방향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금강 소나무 단지도 보입니다. 우리나라 소나무 중 설악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수종은 금강소나무라고 합니다.
비룡폭포 지킴터를 지나 토왕성폭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계곡과 수직벽 사이로 철재계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계곡 사이로 다리도 철재계단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계곡을 오르다 보니 절경입니다.
계단에서 오늘 함께한 우리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합니다.
계곡 사이로 이어진 철재계단을 걷다가 우리 산악회 소나기님 일행을 만났습니다. 소나기님 일행은 하산하는 중이었습니다.
이 곳이 비룡폭포와 토왕성폭포 갈림길입니다. 직진하면 비룡폭포이고 우측 계단으로 올라가면 토왕성폭포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드디어 비룡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비룡폭포의 물줄기는 역시 지금도 힘차게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비룡폭포 앞에서 인증숏 합니다.
이제 토왕성폭포로 가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소공원에서 비룡 폭포 구간 2.4㎞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지만, 비룡폭포에서 토왕성 폭포 구간의 400m는 가파르기만 합니다. 거리는 짧지만 경사는 거의 수직에 가깝고, 이 구간(비룡폭포~토왕성폭포)의 계단만 900여 개에 달합니다.
비룡폭포를 뒤로하고 토왕성폭포로 올라갑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계단은 한참을 더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 따라 오르다 보면 숨이 헐떡거리고, 얼굴에는 땀이 금세 송얼송얼 맺힙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출입허가 없이는 단 한 번도 개방되지 않았던 토왕성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설악산 3대 폭포 중 하나인 토왕성폭포는, 전체 길이가 320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입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에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선녀가 힌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5일부터 전망대를 전면 개방했습니다.
지금은 동절기라 폭포수가 흐르지 않고, 얼음이 되어 하얗게 보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토왕성폭포 전망대 앞에서 우리 직원들과 함께 또 한 장의 추억을 만듭니다.
이제 45년 만에 개방한 토왕성폭포 산행을 마치고 소공원에 돌아왔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속초에서 유명하다는 식당을 찾아 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회를 어찌나 많이 주는지 배 부르도록 먹고 마시고 했습니다.
오늘 저녁 우리 직원들과 함께 속초 바닷가 횟집에서 싱싱한 회를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바다가 보이는 숙소로 돌아와 숯불로 구운 삼겹살로 한잔 더 먹다 보니 깊은 밤이 되었습니다. 그 누군가가 말했듯이 "오늘 행복하자" 그 말을 실천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동해 천곡 천연동굴
오늘(2015년 12월 10일-목)은 속초여행 2일 차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숙소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오는 중에 동해 천곡 천연동굴에 가보기로 합니다. 어느덧 숙소를 출발한 12인승 스타렉스는 동해 천곡동굴에 도착하였습니다.
천곡동굴 주차장에 도착하여 매표소로 향합니다.
건물 2층에 전시장으로 올라갑니다.
2층 전시장에는 종유석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각기 모형을 달리하는 종유석들입니다.
석회암 동굴의 생성물이라고 합니다.
천곡 천연동굴 공개 구간 안내도입니다.
우리는 안전모를 쓰고 동굴 탐사에 나섭니다.
동굴로 들어서자 여러 가지 모양의 종유석들이 보입니다.
깊이 파여 쭈굴쭈굴한 모습도 보입니다.
천전에서 아래를 향해 자라고 있는 종유석도 보입니다.
길게 자라 쭉 뻗은 멋진 모습도 보여 주네요.
피아 노상이라고 합니다.
마리아상이라고 합니다.
길게 쭉쭉 뻗은 종유석도 보입니다.
밑에서 위로 자라고 있는 종유석입니다.
방패 종유석이라고 합니다.
철재로 설치된 관람 구간을 지나 깊숙이 들어가 봅니다.
2개의 기둥이 자라고 있습니다.
불빛에 더욱더 아름답게 보이는 종유석도 있습니다.
커다란 종유석 앞에서 인증숏 합니다.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잘라간 종유석도 보입니다. 잘린면을 보니 단단한 바위 같아 보입니다.
천곡 천연동굴은 총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동 굴로서 생성시기는 4~5억 년 전으로 추정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내 최장의 천정용 식구, 커튼형 종유석, 석회화 단구, 종유폭포 등과 희귀석들이 한데 어우러져 학술적 가치와 함께 태고의 신비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커튼을 접어 놓은 듯한 종유석입니다.
커튼형 종유석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동굴 마지막 부분에 종유석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오늘 천곡 천연동굴 탐방을 마지막으로 속초 1박 2일 여행을 마칩니다. 우리 직원과 함께한 속초여행 즐거움이 배가 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