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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찾은 광교산 형제봉과 비로봉

불~나비 2021. 3. 29. 08:33

오늘(2021년 3월 27일-토)은 친구들을 만나 광교산 산행을 하기 위해 신분당선 광교(경기대) 역에 내렸다. 광교역에서 밖으로 나가니 영국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영국이를 만나  영창이 차를 타고 경기대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경기대 주차장에 주차한 후에 광교산 입구로 간다.

광교산 오르는 길에서 바라다 본 경기대이다. 이곳은 예전에 광교산 산행을 할 때 몇 번 와 본 적이 있어서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

 

 

산행하기에 앞서 커피숖에 들러 김밥 몇줄을 샀다. 영창이 말에 의하면 이 집 김밥은 비싸고 맛있다고 한다.

 

 

우리는 광교산 입구에서 오늘 같이 산행하기로 한 성수를 만났다. 성수는 이 곳 수원에서 살고 있다. 무릇 제일 가까운 놈이 제일 늦게 오는 법이다.

 

 

이제 등산로상에는 진달래가 제법 활짝 피었다. 

 

 

광교산은 난코스가 별로 없었고 걷기 좋은 길이었다.

 

 

이 곳은 문안골 갈림길이다. 경기대에서는 1.7km 올라왔다.

 

 

문안골 갈림길을 지나 우리는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영국이가 오랜만에 산행에 참여해서인지 뒤쳐져 있었다. 성수는 홍어 냄새가 코를 찌른다고 투덜대고 있었다. 알고 보니 저 안쪽에서 2분이 앉아 홍어를 먹고 있었다.

 

 

이제 형제봉도 얼마남지 않았다. 400m만 가면 된다.

 

 

형제봉 가는 길 마지막 계단 구간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이제 정상에 거의 다 왔다. 성수는 이곳에서 영국이를 기다렸다가 같이 올라온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는 마지막 구간이다. 이곳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정상에 다다르니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나는 정상석에 올라 인증숏 한다.

 

 

오늘 우리 단체사진이다. 사진을 찍어주는 여산우 님의 우스갯소리에 우리는 한바탕 웃을 수 있었다.

 

 

하산길 나무데크이다. 비는 촉촉이 내린다. 비 오는 날 산행도 운치가 있는듯하다.

 

 

잘 정비된 하산길 옆에 핀 진달래 꽃이 아름답기만 하다.

 

 

이곳은 전망 좋은 곳, 사진 찍기 좋은 장소라고 한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와서 전망이 별로이다.

 

 

잠시 하산하다 보니 전망대가 보인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전망대 아래 하산하는 길도 나무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었다. 성수는 이 곳에서 영국이를 기다린다. 예전의 묻지 마 님이 아니다. 오래전에 나랑 우리 산악회에서 같이 산행할 때는 날아다녔는데, 지금은 힘들어한다.

 

 

조금 오르막길을 가다 보니 김준룡 장군 전승지를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우리는 망해정에 도착했다. 망해정은 종루 봉이라고 한다. 영국이는 저 아래에서 천천히 올라오고 있었다. 이제 빗줄기가 제법 세다. 우리는 망해정에서 잠시 비를 피해 가기로 한다.

 

 

망해정에서 보이는 전망이다. 우천인데도 저 아래 저수지가 보인다.

 

 

종루봉(비로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이다. 종루봉(비로봉) 정상을 뒤로하고, 이제 우리는 하산을 시작한다.

 

 

종루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이 토끼재이다. 우리는 상광교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비가 오는 길이라 미끄러질까 봐 조심조심 안전하게 하산한다.

 

 

이 길이 한남정맥 구간이라고 한다.

 

 

광교산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석이다.

 

 

바로 옆에 광교산 등산 안내도가 보인다.

 

 

삼광교로 하산하는 길 옆에 아주 커다란 호수도 보인다. 

 

 

삼광교에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이다.

 

 

이제 삼광교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우리는 이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우리가 식사한 폭포 농원이다. 비 오는 날 파전에 막걸리 한잔도 곁들여,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식사를 마친 후 친구들과 1박을 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