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지역 산/소백산,

오랜친구 동창들과 함께 천년고찰 수덕사를 품은 덕숭산을 가다

불~나비 2021. 1. 4. 09:24

오늘(2021년 1월 2일-토)은 오랜 친구 동창들과 함께 천년고찰 수덕사를 품은 덕숭산에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양주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첫차를 타고 신이문역에 도착한 시간은 5시 51분이다.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오산으로 간다. 오산에 도착한 시간은 7시 10분이다. 친구가 운영하는 오이 농장에서 친구 2명을 더 만나기로 했다. 잠시 후 친구들이 도착하여 우리는 승용차 1대로 4명이 출발하여 수덕사로 향한다. 수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매표소를 지나 눈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자꾸만 미끄러진다. 우리는 중간지점에서 아이젠을 차고 오르기로 한다. 덕숭산은 수덕사에서 오르는 코스가 최단거리인 것 같았다. 금세 정상에 올랐다. 우리는 정상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음식으로 우리 친구들의 건강과 행운을 비는 기원제를 지냈다. 보스턴님은 준비한 기원문을 낭독하였다. 그리고 어느 산우님의 도움으로 우리 단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어주는 산우님이 어찌나 재미있게 포즈를 취하라고 하는지, 우리 모두 잘도 따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추억을 또 한 장 남길 수 있었다. 곧바로 하산하여 주차장에 있는 무릉도원이라는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이 집은 된장이 맛있는 집이란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또 다른 산행지 서산 팔봉산을 향하여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