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여행 2박 3일 마지막 날이다. 호텔을 나와 쇼핑을 한 후 첫 번째 관광지로 절물휴양림을 탐방하기로 한다.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이다. 출발시간은 11시 10분이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단체관광이라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 절물휴양림은 지난 4월에 한번 왔던 곳이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 방향으로 트레킹에 나선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은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 이상을 차지하여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원래 삼나무는 속성수로써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 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고, 이곳은 지역주민이 심어 자연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