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1년 9월 26일-일)은 오랜만에 도봉산으로 향한다. 도봉산 입구에서 회원들을 만나고 잠시 후에 뫼가람님이 도착하여 같이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코스는 다락능선으로 올라가 Y계곡을 타기로 한다. 내가 도봉산에 여러 번 왔지만 Y계곡 코스는 5번 미만인 것 같다. 그만큼 Y계곡은 나한테는 힘들었던 코스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Y계곡을 탄다는 생각을 하니 우선 힘을 보충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다락능선 산행을 마치고 Y계곡에 진입하기 전에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를 마치고 Y계곡 산행을 시작한다. 우선 이 코스에 진입하면 자기 혼자 모든 걸 이겨내야 한다.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을뿐더러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팔힘이 있어야 올라갈 수 있다.
우리는 먼저 다락능선으로 올라가 와이계곡을 타기로 한다.
잠시 후 보이는 수락산 방향 전망이다. 다락능선 바위구간을 힘들게 올라간다.
바위구간이 끝나면 망월사가 보이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곳은 많은 산객들이 좋아하는 포토존이다.
또다시 능선길을 타고 올라가면 도봉산의 봉우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 전망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장소이다.
이제 우리는 잠시 점심시간을 가진 후 드디어 와이계곡 산행에 나선다. 뫼가람님은 혼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구간을 빠져나왔다. 그래도 만족한 듯 활짝 웃는다.
포대 정상으로 오르면서 보이는 전망이다.
포대 정상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의정부 방향 아파트의 모습이다.
우리가 올라가야 할 방향 포대 정상의 모습이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저 멀리 가평 화악산까지도 보인다고 한다.
뫼가람님은 오늘 같이 산행하는 산우님들에게 저 멀리 보이는 산들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