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물든 섬 홍도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다(1일차)
첫째날 ~
홍도 여행 전날 알람을 맞춰놓고 누웠지만 잠은 쉽게 들지 않는다
이른새벽일어나 도둑고양이 마냥 살금살금 집을 나선다,
버스에 몸을싣고 목포로 향하여 달리고 달려 11시 30분에 여객터미널 도착
배 시간이 촉박하여 점심은 그야말로 급 흡입 ~ 배에 승선 멀미약을 먹었건만 ~
울렁 울렁 ~ 옆에앉은 글로리님을 사정없이 부등켜안고 ~
글로리님은 연신 손을 주물러 주신다 ,민페다 이런 ~
2시간30분 나에겐 서너시간이 흐른듯 홍도에 도착하니
손,발하나 까딱하지못할정도의 시체아닌 시체 놀이 ㅎㅎ
홍도에 유일한 교통수단 오토바이 차에 몸을 의지해본다 ,
숙소에 도착 방배정받고 산책~ 총대장님하고 깃대봉으로 씽 ~
40분만에 헉 헉 깃대봉도착 바람에 날아갈듯 시야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서둘러 하산 저녁을 맛나게 먹었다 , 근데 낼 배가 출항을 안는단다 ,
순간 멍 ~ 어찌해야 할까 ?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은 더 거세지고~ 직장이며 집 ~
파노라마처럼 겹겹이 쌓인다 ,그래도 홍도에 밤을 이렇게 보낼순없다 ,
할아버지께서 직접 잡아오신 문어와 우럭으로 쐬주도 1잔 ~
글로리님은 횟집 딸을 자청하며 컵 야채를 씻어 내오신다 ,
걱정으로 홍도에 밤은 깊어간다 ,
12시 54분
13시 00분
13시 56분.
15시 26분.
16시 00분.
16시 30분.
17시 10분.
17시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