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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

오늘(2018년 6월 13일-수)은 6.13 지방선거일이다. 아침 일찍 선거를 마치고 단짝과 함께 한탄강 하늘다리를 보러 가기로 한다. 집에서 승용차로 딱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이다. 한탄강 하늘다리에 도착하여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주차장에는 이미 앞서 온 사람들로 붐비었다. 하늘다리가 완공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방송에 한번 나오더니 금세 유명해졌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바로 옆에 마장교 흔들 다리가 있어 같이 구경할 수가 있다. 또한 하늘다리 주차장 옆에 주상절리 길로 0.9km만 가면은 비둘기낭 폭포를 볼 수 있다. 비둘기낭 폭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와 있었다. 자그마한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나의 마음을 모두 훔쳐가 버렸다. 한탄강 협곡에 설치된 하늘다리는 이색적인 형태의 보도교로 길이..

설악산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오늘(2018년 5월 28일)은 회사 워크숍이 있어 속초에 왔다. 승용차 8대 8개 조로 나누어, 각자 취향에 맞게 움직이기로 한다. 우리 팀은 4명이 1조가 되어 설악산 울산바위에 오르기로 한다. 설악산 탐방지원센터 매표소에서 이달 30일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 무슨 일로 입장료를 안 받는지 모르겠다. 울산바위는 우리나라에서 단일암으로 가장 크고 멋진 바위라고 한다. 울산바위로 오르는 길은 설악동 소공원의 신흥사 옆으로 나있고 중간에 흔들바위가 있다. 흔들바위 앞 계조암은 커다란 바위 속에 불상을 만들어 놓았다. 계조암에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대청봉도 보이고 외설악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왕복하는 데는 3~4 시간이 소요된다..

석가탄신일 도봉산 사찰 종주산행에 나서다

오늘(2018년 5월 22일-화)은 석가탄신일이다. 그동안 도봉산은 자주 올랐지만 사찰 산행은 처음이다. 오늘은 도봉산 사찰 종주산행을 공지한 산악회 따라가보기로 한다. 사찰 산행코스는 도봉산 입구 광륜사를 출발점으로 잡고 능원사로 내려오는 원점 산행이다. 첫 출발점 광륜사를 들어가 본다. 도봉산 광륜사는 신라시대(서기 673년)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 후기 조대비 신정왕후가 부친인 풍은 부원군 조만영이 죽자 풍양 조 씨 선산과 인접하고 산수가 수려한 도봉산 입구에 만장사(현 광륜사)를 새로 짓고 자신의 별장으로 만년을 보냈다. 그 후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국정을 보기도 했다. 1970년대 이후 금득보살이 사찰을 대대적으로 중창하였으며, 2002년. 5월 ..

서유럽3국10일(10일차), 파리 드골공항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하다

오늘(2018년 5월 12일)은 파리 드골공항에서 저녁 무렵 에어프랑스를 타고 귀국했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7시간이 나기 때문에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2시가 조금 넘어서 인 것 같다. 서유럽 3개국 8박 10일 여행, 알찬 코스, 멋진 곳을 좋은 친구들과 함께 다녀와서 더욱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내년 해외여행이 또 기다려진다.

서유럽3국10일(9일차), 파리 에팰탑 관광,상제리제거리,콩고드광장,개선문(개선문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갈라진 12개도로)

오늘(서유럽여행 9일 차)은 유럽여행 마지막 날이다. 호텔에서 짐을 챙겨 버스에 오른다. 먼저 에펠탑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줄을 선다. 뒤를 바라다보니 금세 우리 뒤로 기다란 줄이 이어졌다.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 에펠탑 전망대에 오를 수 있었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세계 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구조물로, 세계 박람회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비행기에서도 박람회 위치를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로 세워진 에펠탑은 원래는 박람회가 끝나면 철거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파리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상징이지만 당시 파리 시민들은 예술의 도시 파리와 어울리지 않는 ‘추악한 철덩어리’라 하여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비판했..

서유럽3국10일(8일차),프랑스 파리 베르사유궁전과 세느강야경(유람선) 관광

오늘(서유럽여행8일차)은 오후 일정으로 베르사유 궁전 관광에 나선다. 베르사유 궁전은 여러 겹으로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하나의 명소를 가기 위해서는 여러 시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입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17세기 파리 남서쪽 외곽에 지어진 베르사유 궁전은, 이러한 프랑스 문화의 정수가 담긴 곳이다. 유럽에서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로 손꼽히며,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6세기경 프랑스에서는 유럽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절대왕정 시대가 열린다. 자신을 '태양왕'이라고 칭한 루이 14세는 프랑스 절대왕정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짐은 곧 국가다"라는 말을 남긴 그는 유럽에서 가장..

서유럽3국10일(8일차),프랑스 벨포트 몽벨리아드역~T.G.V로 파리도착(2시간30분소요), 루브르박물관(모나리자)

오늘(서유럽여행 8일 차)은 벨포트 역 인근에 있는 호텔에서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한다. 열차 시간은 8시 20분인데, 프랑스 철도 파업이 예상되어 있는 날이라서 미리 서두른단다. 프랑스는 철도 파업을 미리 예고한단다. 어둠을 헤치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사에 도착했다. 기차 시간을 확인해 본 가이드는 그래도 다행히 우리가 탑승할 기차는 정시에 들어온단다. 우리는 역사 주변을 배회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정시에 도착한 T.G.V열차를 타고 우리는 동파리 역으로 간다. 우리나라에 고속열차는 프랑스 파리에서 수입한 열차라고 한다. 무려 2시간 30분을 달려 동파리 역에 도착했다. 파리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를 만나 루브르 박물관 관광에 나선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라고 한다. 세..

서유럽3국10일(7일차),스위스 중부 산악마을 그린델발트와 해발2000m에 펼쳐진 낙원 휘르스트

오늘(서유럽여행 7일 차)은 숙소인 밀라노에서 버스를 타고 스위스 산악마을 그린델발트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가다 보이는 전망, 소가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고 몹시도 여유 있고 한가로워 보였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어느덧 그린델발트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전망을 보니, 남진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노래처럼 멋진 풍광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린델발트는 아이거 산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해발 1,034m의 아름다운 전원 마을이다. 마을 가까이까지 빙하가 내려왔다고 해서 빙하 마을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철길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곤돌라를 타기 위해 그린델발트로 향했다. 해발 2,000m에 펼쳐진 낙원 휘르스트로 가기 위해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오른다. 곤돌라는 정상..